최대훈, 반드시 잡아야 하는 '나쁜X'..광폭 빌런 충격 오프닝(모범형사2)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7.31 11: 12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광폭한 악역의 탄생. 최대훈이 극악무도함으로 ‘모범형사2’ 포문을 열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최대훈은 극중 섣불리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재벌가 티제이 그룹의 부회장 천상우 역을 맡았다. 천상우(최대훈 분)는 티제이 그룹의 외아들로 이복동생인 천나나(김효진 분)와 그의 남편 우태호(정문성 분)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천상우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드라마의 시작부터 악랄함을 넘어선 광폭함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천상우는 악인 그 자체였다. 

2년 전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등장한 천상우는 무자비한 폭행과 뻔뻔한 태도로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살인미수에 가까운 폭행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사건 은폐만을 바라는 파렴치함. 결국 원하던 대로 사건은 그의 권력 아래 묻혔지만 사건을 처음 수사한 이가 집요한 형사 오지혁(장승조 분)이었기에 2년 전 폭행 사건이 현재로 돌아와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또 재벌가 부회장의 민낯이 밝혀질 수 있을지 역대급 나쁜 놈 천상우의 앞날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이 더해졌다.
그간 본 적 없는 악인의 얼굴로 잔혹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최대훈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소름을 안겼다. 매 작품 자신만의 색과 매력을 입혀내는 배우 최대훈이 그리는 악역은 극악무도함 그 자체였다. 살인에 가까운 폭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지친 듯한 표정에 더해진 일말의 죄의식도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태도와 눈빛까지. 최대훈은 브라운관을 넘어 전해지는 살기와 미쳐 날뛰는 난폭함으로 무장한 천상우에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드라마의 오프닝부터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며 반드시 잡아야 하는 나쁜 놈으로 돌아온 최대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훈은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한 컷만으로도 충분한 임팩트 장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전작 ‘인사이더’에서도 묵직하고 내공 깊은 열연으로 호평받기도. ‘모범형사2’를 통해 또 한 번 180도 다른 얼굴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최대훈이 펼칠 새로운 악역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대훈이 광폭 빌런의 탄생을 알리며 포문을 연 드라마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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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모범형사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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