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김효선, '미스트롯2' 양지은 우승 문자 투표까지 한 사연 ('마이웨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31 13: 42

'막걸리 한 잔'과 '땡벌'을 부른 가수 강진과 아내 김효선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미스트롯2' 양지은과 특별한 인연을 밝힌다. 
31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약칭 마이웨이)' 측은 이날 본방송에서 공개될 강진, 김효선 부부와 양지은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강진, 김효선 부부는 이날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이 가운데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강진, 김효선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를 방문한다고.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양지은의 '미스트롯2' 최종무대에서 시작됐다. 양지은이 무대에서 대선배 강진의 '붓'을 열창하고 1등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그런데 양지은은 앞선 '마이웨이' 촬영에서 "최종 결승곡이 처음부터 '붓'이 아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인즉 '붓'은 평소 그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지만 다른 곡으로 마지막 반주 연습까지 마친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양지은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붓'을 선택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잠까지 설친 그는 결국 "진짜 부르고 싶었던 '붓' 노래를 경연 마지막 곡으로 부르기로 결심했다"며 우승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야기를 들은 부부는 양지은이 '붓'을 경연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것을 보고 꼭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자 투표한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강진은 후배 양지은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그동안 한 번도 강진이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실제로 본 적 없다는 후배를 위해 '붓'을 열창하기로 한 것이다. 양지은은 선배의 노래를 듣고 내내 행복한 미소는 물론 감동으로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아내 김효선도 과거에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신장을 이식한 양지은을 기특해하며 귀걸이를 선물하는 등 양지은에게 부부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오늘(31일) 밤 9시 1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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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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