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실 거예요?" 유세윤, '설오'부부 축가에 당황 ('오! 마이웨딩')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01 00: 01

'오! 마이 웨딩' 유세윤이 '설오'부부 축가 리허설을 보고 놀랐다. 
31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는 4년차 사내 연애 커플 신현오, 김설화의 결혼식이 담긴 가운데 리허설을 본 유세윤이 진심으로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현오와 김설화는 신부 측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결혼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둘은 이를 극복하고자 방송에 도움을 요청, 유병재와 봉태규는 신부 측 아버지를 만나 설득에 성공했다. 

결혼식 당일, 둘은 싸이와 성시경이 부른 '감동이야'를 축가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는 둘이 연애와 사업을 함께 하며 고군분투했던 과거와 닮아 감동적인 가사를 가졌다고.
깨볶단의 응원에 힘입어 노래를 시작한 신랑, 신부는 사이좋게 박자와 음정을 놓쳐 웃음을 안겼다. 깨볶단 멤버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 마이웨딩' 방송화면
유병재와 봉태규는 웃음을 짓거나 곤란한 표정을 짓는 한편 유진은 몸을 흔들며 박자를 맞췄고 유세윤은 말그대로 눈이 휘등그레해지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끝난 뒤 유세윤은 "이거 하실 거예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설오' 부부는 "그래도 노래는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중요한 건 두분의 행복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태규도 "신랑, 신부 축가는 도 아니면 모다. 흑역사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나중에 보면 얼마나 재밌겠냐"며 거들었다. 한편 신부 측 아버지는 결혼식 당일 차가 막혀 늦게 등장해 '설오'부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신부 설화는 "아빠랑 같이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안 했다. 아빠가 생각을 바꾼 것도 기념이었다"고 감격, 봉태규는 이들을 보며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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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마이웨딩'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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