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 "안 괜찮을 거 없어"..딸셋母 이소라에 직진→데이트 신청 ( '돌싱3')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1 00: 13

 ’돌싱글즈3’에서 최동환이 딸 셋이 있다고 고백한 이소라에게 흔들림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31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에서 모든 정보 공개후 돌싱남녀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라에게 관심을 보인 유현철, 최동환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는데 내가 가진 고민과 힘든 것들이 너무 하찮게 보이더라,  너무 큰 거대한 벽을 보는 느낌"이라 말했다. 

최동환 "내 마음이 변한다는 것 조차 생각을 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가당키나 한가 싶다" 며"오히려 이제 그 쪽에서 본인도 자녀 공개가 큰 일일 것, 정신적으로 타격일 수 있다"며 고백했다. 가슴시린 소라의 고백에 생각이 많아진 듯한 최동환은  "사랑에 빠지려고 나온건데 그런 생각할 여유가 있을지 확신이 안 서, 큰 벽에 맞선 느낌"이라며 현실이란 벽을 고스란히 느낀 모습.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술 한잔을 기울였다. 친母와 통화 후 이소라가 뒤늦게 자리했다.  이소라는 "내 20대를 애만 키워서 게임을 모른다"며 뒤늦게 게임에 합류한 모습. 
유현철은 아이는 셋이 있지만 양육을 하지 않는 이소라의 정보에 혼란스러워했다.  유현철은 "비양육자들이 양육하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머리가 아팠다"며 "현재 (소라씨는) 자기 아이를 못 보지 않나,  바로 옆에서 만약 연인이 되면 남자친구 아이를 한 번은 볼거 아냐, 그럼 더 슬플까 가슴이 아팠다"며 아빠로도 소라의 상황을 절실히 느낀 모습을 보였다. 
최동환이 이소라를 진실의 방으로 불렀다.  이소라는 "전부 나를 측은하게 보는데 난 괜찮은데 그게 싫다"고 하자, 최동환은 "이건 동정이나 연민이 아니다 네가 상상 못할 고통인 걸(안다)"며  "연애의 감정? 사랑에 빠지세요? 이런 걸 할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 싶었다, 자녀 공개 후 네가 괜찮을까 싶었다"고 하자, 이소라는 "나 안 괜찮다 , 나 왜 나왔지? 미쳤나봐 싶었다"라며 후회했다.  이에 최동환은 "난 아이가 없어 어떤 감정인지 솔직히 공감을 못하겠다, 답이 있는건 아닌 내 생각이다"고 하자, 이소라는 "오빠의 그런 생각 존중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마지막으로 1대1 데이트만 남았다. 시즌3에서는 거부권이 생겼다는 새로운 룰도 정했다. 그 사이, 최동환은 방을 치우려고 했고 마침 잠들어버린 이소라와 마주쳐 웃음을 안겼다.
최동환은 이소라를 의식하며 '풋풋'이란 데이트 도장을 찍었고  이소라는 안 찍어도 되는 선택지에 고민,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시 용기를 갖고 최동환 도장에 응답했다.  알고보니 지난 밤 최동환이 1대1 데이트를 언급, "나랑 해볼래?"라고 고백했던 것.
소라가 "괜찮아?"라고 묻자, 최동환은 "안 괜찮을게 뭐가 있는데?"라며 오히려 소라의 마음을 챙겼다. 이에 MC들도 "명언이다"며 감동했다. 이소라도 "다 오픈하고 위축됐는데 그 말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최동환은 "(정보 공개 후)제 마음 변화 크게 없다"며 "어째됐든 (자녀공개라는)큰 걸 쏟아내셨기 때문에 (소라씨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얘기는 한 번 더 해볼 것 같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3’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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