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김상중과의 인연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복팀에는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과 유희관이 장동민과 함께 나섰고, 덕팀에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김숙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숙은 “의뢰인의 마음을 읽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인턴 코디가 오셨다”며 권일용을 소개했다. 권일용은 “요즘 프로파일러가 아니라 프리파일러로 활동한다”고 말했고 김숙은 “일용 오빠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반가운 코디가 있다는 물음에 권일용은 “장동민 코디가 신혼집이 하남이라고 들었다. 제가 하남에 산다”며 이웃사촌임을 어필했다. 이에 장동민은 술 한 잔 하자고 청했다.

본격적으로 매물 찾기에 나선 덕팀의 권일용과 김숙. 두 사람은 삼송지구에 등장했다. 권일용은 “‘홈즈’ 팬이다. 보면서 프로파일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파일러들도 현장부터 먼저 가지 않는다. 근처부터 탐색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우리도 인프라부터 알아본다. ‘왜 이 집일까’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일용은 “일단 이 삼송지구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며 “범죄율이 낮은 동네다. 두 번째로 경찰서, 파출소, 소방서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차들이 15분이면 출동시 3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라며 남다른 분석력을 뽐냈다. 이에 코디들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은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계속해서 권일용과 김숙이 삼송역 초역세권 주상복합을 매물로 출동했다. 김숙은 ‘삼송 그 집이 알고 싶다’라고 소개하며 매물 주변 인프라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건물 안으로 들어섰고 김숙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 하며 김상중 따라잡기에 나섰다. 이때 권일용은 진지한 얼굴로 매물 소개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고 코디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러던 중 권일용은 “아 이거 상중이 형이 흉내 잘못 냈다고 혼날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이를 본 코디들은 “잠깐만요”라며 큰 충격을 받았다. 박영진은 “김상중이 잘 나가서 형이라고 부르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권일용은 “고등학교 1년 선배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상중이 형한테 큰일이 있었냐 일용오빠한테 큰일이 있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의뢰인 도보 15분 안에 집 2채를 찾는 간호사가 등장했다. 의뢰인은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서로 더 가까운 곳에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업무 특성상 독립된 두 채가 필요하다고 밝힌 의뢰인은 두 집 간의 거리가 도보 15분 안에 있길 바랐다. 또한 희망 지역은 의뢰인의 직장 겸 어머니의 병원이 있는 일산까지 차량 30분 이내의 고양시로, 두 집 모두 방 3개와 화장실 2개 이상을 원했다. 집은 전세가 6억 원대, 부모님 집은 매매가 10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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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