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있지만.." 최동환, 母라는 이소라 큰 벽 허물어..유현철은 노선변경[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1 01: 25

 ’돌싱글즈3’에서 최동환이 직진남의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딸 세아이의 엄마라는 큰 벽을 허물고 용기를 낸 모습이었다. 
31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에서 급물살된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돌싱녀들의 정보까지 공개, 이소라와 전다빈이 아이가 있었고 돌싱남은 유현철만 자녀가 있었다.  특히 이소라는 아이가 셋이라고 고백한 상황. 

모든 정보 공개후 돌싱남녀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라에게 관심을 보인 유현철, 최동환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는데  내가 가진 고민과 힘든 것들이 너무 하찮게 보이더라,  너무 큰 거대한 벽을 보는 느낌"이라 말했다. 가슴시린 소라의 고백에 생각이 많아진 듯한 최동환은 "사랑에 빠지려고 나온건데 그런 생각할 여유가 있을지 확신이 안 서, 큰 벽에 맞선 느낌"이라며 현실이란 벽을 고스란히 느낀 모습. 
유현철은 "다빈인 (딸 키우는 것이) 나와 같은 상황,  소라는 지금 아이 못 보지 않나 , 난 3~4일 못 봐도 죽겠는데 아이 셋이어도 볼 수 없지 않나"라며 걱정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술 한잔을 기울였다.  유현철 옆에 전다빈과 변혜진이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았다. '러브샷'을 하자고 제안했고  게임에 이긴 한정민이 김민건과 변혜진의 러브샷을 몰아갔다. 
자연스럽게 손병호 게임을 진행했고, '신혼여행 가고싶은 사람 있다' 는 질문에 전원이 손가락을 접어 흥미로움을 안겼다. 모든 돌싱남녀가 누군가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이었다. 노선을 정한 사람과 데이트를 했는지 질문엔 
조예영과 한정민, 김민건, 전다빈, 최동환만 손가락을 접었다. 유현철과 이소라, 변혜진만 손가락을 접지 않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유현철은 "비양육자들이 양육하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머리가 아팠다"며 "현재 (소라씨는) 자기 아이를 못 보지 않나, 바로 옆에서 만약 연인이 되면 남자친구 아이를 한 번은 볼거 아냐, 그럼 더 슬플까 가슴이 아팠다"며 아빠로도 소라의 상황을 절실히 느낀 모습을 보였다. 
유현철과 이소라가 마주앉았다. 유현철은 "김칫국인 줄 모르겠지만 나중에 연인이 돼서 함께 하는 상황이 됐는데 아이를 못보는데 나는.."이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혹여나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한 모습.
이때, 전다빈이 이소라와 함께 있는 유현철의 모습을 발견했다.  마침 한정민이 그런 다빈의 지친모습을 발견, 전다빈이 "난 사랑받고 싶은, 예쁨받고 싶은 사람인데"라고 하자, 한정민은 "네가 사랑을 무조건 먼저 받아야할 이유 없어 명확하게 표현해라"고 조언했다. 
최동환이 이소라를 진실의 방으로 불렀다.   이소라는 "전부 나를 측은하게 보는데 난 괜찮은데 그게 싫다"고 하자, 최동환은 "이건 동정이나 연민이 아니다 네가 상상 못할 고통인 걸(안다)"며 "연애의 감정? 사랑에 빠지세요? 이런 걸 할 마음의 여유가 있을까 싶었다,자녀 공개 후 네가 괜찮을까 싶었다"고 하자, 
이소라는 "나 안 괜찮다 , 나 왜 나왔지? 미쳤나봐 싶었다"라며 후회했다.  
이에 최동환은 "난 아이가 없어 어떤 감정인지 솔직히 공감을 못하겠다,  답이 있는건 아닌 내 생각이다"고 하자, 이소라는 "오빠의 그런 생각 존중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마지막으로 1대1 데이트만 남았다.  시즌3에서는 거부권이 생겼다는 새로운 룰도 정했다. 전다빈은 "오늘 나의 운명"이라 말하며 '콩닥' 쪽 가장 먼저 도장을 찍었다. 
유현철은 '달달' 데이트에 도장, 뒤따라온 변혜진이 유현철에게 도장을 찍으며 유현철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다. 알고보니 지난 밤 대화를 나눴던 두 사람. 유현철은 "마지막 데이트 기회가 나온 것 혜진이한테 써보고 싶었다"며 "난 양육자라 부담스러울까봐.."라고 조심스럽게 전했고 변혜진은 "비양육자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아무 상관없더라, 오히려 더 멋있다"며 마음을 표현한 모습을 보였다. 
최동환은 이소라를 의식하며 '풋풋'이란 데이트 도장을 찍었고  이소라는 안 찍어도 되는 선택지에 고민,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시 용기를 갖고 최동환 도장에 응답했다. 알고보니 지난 밤 최동환이 1대1 데이트를 언급, "나랑 해볼래?"라고 고백했던 것.
소라가 "괜찮아?"라고 묻자, 최동환은 "안 괜찮을게 뭐가 있는데?"라며 오히려 소라의 마음을 챙겼다. 
이에 MC들도 "명언이다"며 감동했다. 이소라도 "다 오픈하고 위축됐는데 그 말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도장은 전다빈 칸에만 빈칸이 남았고 마지막 도장의 주인공인 김민건은 변혜진과 유현철의 상황을 이미 예상한 듯 전다빈과 데이트 하게 됐다.  함께 데이트하지만 다른 데이트를 선택했던 전다빈과 김민건이 그려졌다. 어색함이 흐른 가운데 전다빈 딸에게 전화가 왔고 분위기를 살렸다. 
김민건은 "내가 이제 사랑을 못 하는건 아닐까 걱정했다"며 고민을 전했고전다빈은 "뭐든 다 잘해야하는 엄마여야만 하는데  그래도 충분히 연애할 수 있단 거에 마음을 품어도 된다"며 "돌싱은 무조건 사랑해야해, 혜진 언니한테 대화 시도를 다시해봐라"며 조언했다. 김민건은 "사람은 사랑을 해야해"라고 공감하며 고민을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편안한 만큼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겼다.  김민건은 전다빈에게 왜 유현철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는지 묻자 전다빈은 "관심있는 걸 알지 않을까 데이트 신청을 하진 않아 모를 순 있을 것 같다"며 "계속 (현철) 옆에 있었다  나 오늘 치고 나간다 원래 마지막 한 방이다"며 서로의 사랑을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3’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