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구라가 육아보다는 일에 전념 중인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그려졌다. 기부카페를 진행하기로 한 두 사람.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보기로 했고, 교회 인연인 슈퍼주니어 동해에게 연락, 하지만 연결이 안 되자 배우 지창욱에게 연결했다.
진태현은 "창욱이 데뷔 때 같은 드라마 연기, 그때 인연이 됐다가 중간에 연락이 끊겨, 지금 다시 닿았다"고 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다음은 첫째 다비다 미술선생님으로 알려진 박기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역시 통화가 연결되지 못 했다.
모두가 실망한 가운데, 배우 김성령이 깜짝 등장 , 김성령은 박시은을 위한 발 안마기를 선물, 진태현은 김구라와 서장훈의 축하금 봉투까지 공개하며 "선배님의 사랑 신비하고 놀랍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시은은 자연분만을 했는지 궁금해했다. 진태현은은 "지인이 분만실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난 옆에 있어주기 위해 들어가고싶긴 하다"며 고민을 전하기도. 이에 김구라는 "트라우마로 부부관계 악형향 있다고 하긴 한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진태현은 계속해서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고민, 기저귀 가는 법도 모른다고 하자 , 김성령은 "너무 18년 전 얘기"라며 깜짝, 급기야 "네 X 닦듯이 닦아라"며 필터없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김구라는 "난 지금도 기저귀 갈아본 적 없어, 동현이(첫째) 때도, 둘째도 그렇다"며 "알아서 다 기저귀 갈아, 가려고 해도 아내가 한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묻자 "전혀"라고 대답, 그러면서도 " (한다면) 오늘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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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