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어스' 등을 선보인 조던 필 감독의 새 영화 '놉'의 현장 디렉팅 스틸이 전격 공개됐다.
'놉'(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다.
영화 '놉' 측은 2일 조던 필 감독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조던 필 감독 현장 디렉팅 스틸 3종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먼저 공개된 스틸은 할리우드에서 유명세를 얻고 지금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본인 캐릭터 이름을 딴 리키 주프 박(스티븐 연)의 주피터 파크 세트장 속 조던 필의 모습을 담았다. 이 세트장을 만들 때 그는 중심축의 역할을 하며 총 14주에 걸쳐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던 필은 촬영을 하며 디테일을 섬세하게 챙기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형 규격 65mm와 IMAX 카메라로 촬영해 '겟 아웃', '어스'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담아냈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람 감독의 '덩케르크'와 '테넷'을 작업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도 촬영을 함께해 “큰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스크린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겟 아웃'에 이어 다시 조우한 다니엘 칼루야와 모니터링 하는 현장 모습도 공개됐다. OJ 헤이우드 역을 맡은 다니엘 칼루야는 조던 필 감독 곁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조던 필 감독은 이번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니엘 칼루야를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완성했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비주얼과 연기는 더 돋보인다.

한편 영화 '놉'은 '겟 아웃',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통해 열연을 펼친 다니엘 칼루야와 가수 겸 배우 케케 파머, '미나리' '버닝' 의 스티븐 연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아카데미 수상의 주인공 조던 필 감독과 202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다니엘 칼루야, 202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스티븐 연 등 아카데미 주역들의 만남으로도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8월 17일(수) 국내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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