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판 '롯폰기 클라쓰'를 국내 독점 방영된다는 소식에 팬들이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롯폰기 클라쓰'는 주인공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첫 해외 리메이크작.
동명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2020년 JTBC에서 방영돼 최고시청률 18.3%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일본 리메이크 ‘롯폰기 클라쓰’는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前 JTBC스튜디오)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TV아사히가 함께 하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 TV아사히가 제작, 방송하고 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로스픽쳐스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해 원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원작인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국내서만 누적 조회수 4.1억에 달하는 성적을 거두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국내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명대사, 명장면이 회자되며 현지 팬덤을 구축했던 만큼 이번 리메이크판 '롯폰기 클라쓰'에도 관심이 쏠렸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할에는 일본의 라이징 스타 타케우치 료마가 열연했다. 타케우치 료마는 영화 ‘철벽선생’, 드라마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등 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입증 받았다. 도쿄의 롯폰기로 무대를 옮긴 열혈청년 박새로이를 새롭게 그려냈다.
‘조이서’ 역에는 가수 겸 배우 ‘히라테 유리나’가 캐스팅돼 쿨하고 이기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여기에 아라키 유코(오수아 역), 사오토메 타이치(장근원 역), 카가와 테루유키(장회장 역)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7월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을 시작한 '롯폰기 클라쓰'는 한국의 티빙을 포함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북미 등 전세계 7개 국가 및 지역에도 공개를 확정했다.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펼쳐진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가 도쿄 롯폰기로 배경을 옮겨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롯폰기 클라쓰'는 3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1화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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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