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과거 연애? 알 필요 NO”→장도연 “지연씨 응원한다”… 폭소 (‘비밀남녀’)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03 06: 59

'비밀남녀' 지연이 애인의 과거 연인에 대해 알고싶지 않다고 밝혔다.
2일 전파를 탄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에서는 청춘남녀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썸머, 티나가 각자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썸머는 “쇼핑몰 하기 전에 일했던 게 있다. 방송했었다. 아이돌”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썸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했다. 처음 데뷔한 그룹이 해체를 하고, 그 다음에 재데뷔를 했는데 해체를 했다. 아예 그만 뒀다. 썸이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했다. 리더이자 메인 보컬이었다”라고 말하기도.

썸머는 “계속 고민했다. 이걸 비밀로할지 다른 걸 비밀로 할지”라고 설명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브래드는 “아이돌?”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폴킴은 “사랑은 진짜 타이밍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아까 (데이빗님이) 민낯 칭찬을 했다. 없던 호감도 생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예전에 교제하던 사람이 있었다. 나보고 민낯이 예쁘다고 했다. 내 민낯이 훨씬 예쁘대. 어느 날 녹화 후에 메이크업을 못 지워서 지우려고 했는데 ‘지우지 마’라고 했다”라고 일화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썸머와 미켈은 비밀산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미켈은 “여기서 보는 뷰가 괜찮다”라고 말하며 경치에 감탄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썸머는 한식과 고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미켈은 “단둘이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기도했고 호감이 더 생겼다. 좀 더 그림자처럼 챙겨주려고 노력할거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썸머는 “미켈 씨가 다정하고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 성격이나 성향 자체가. 그래서 제가 오해한 걸 수도 있는데 잘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지연은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요리를 하고 싶고 챙겨주고 싶다. 미켈씨가 그런게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지연은 “(썸머가) 알아챘다. 근데 (썸머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애 이야기가 나왔고 썸머는 가장 오래한 연애가 1년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보면 많이 봤다고 말하며 썸머는 “아이돌이어서 휴대폰이 다 뺐겼고, 숙소에서 멤버들이랑 같이 지냈다. 점심시간에 달려가서 공중전화에서 전화하고 메일로 소통했다”라고 밝혔다.
애인의 과거 연애를 아는 것이 좋을 것 같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지연은 “굳이 알 필요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폴킴은 “판도라의 상자다. 안 열어도 되는 걸 굳이 열어 볼 필요가 없다”라고 동감했다. 장도연은 지연에게 “지연씨는 우리가 응원한다”라고 말해 지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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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밀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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