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내년 지민과 결혼..♥"→이상민도 "연말에 결혼발표" 깜짝 (ft.풍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3 08: 30

‘돌싱포맨’에서 마라맛 토크가 진행 된 가운데 김준호와 이상민이 결혼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멤버들이 김준호 집에 모였다. 집에 카페트가 사라진 모습. 알고보니 강아지 소변 탓에 세탁을 맡겼다고 했다. 그만큼 연인 김지민이 자주 집에 온다는 흔적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지민이 노출 하지마  아예 얘기를 꺼내지마 헤어진 것 처럼"이라며 질투. "연말에 연애한다고 발표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상민은 " 연말에 내가 발표할 것 저 결혼해요"라며 깜짝 계획, 탁재훈도 "난 세 명 만난다고 발표할 것,

연말에 다 계획이 있다"며 기대했다.
코미디언 엄지윤부터 이은형, 그리고 인기 너튜버 풍자가 출연했다.  불맛토크를 예고해 기대하게 했다.  이상민은 "MZ세대 너튜브에서 핫한 분들"이라며 소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먹방 영상이 백만뷰, 풍자는 기본 조회수 300만뷰라고 했다. 
급기야 풍자에게 "돌싱포맨 따라했다"며 법적으로 얘기까지 나오자  풍자는 "알아서 하셔라"며 쏘쿨, 이에 탁재훈은 말문을 잃었다. 이상민은 "혹시 풍자 만났을 때 한 대 맞았어? 불안해보인다"고 하자 풍자는 "난 사람 때리지 않는다"며 쿨하게 말했다. 
엄지윤은 '장기연애' 영상으로 천만뷰를 찍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1/5이 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특히 엄지윤은  개그 지망생 시절을 회상, 김준호는 "우리회사 나가자마자 지윤이 잘 돼, 은형이도 그렇다"고 하자, 이은형은 "회사 나가니 예능이 들어왔다"고 하더니 "거기서 잘 다져서 잘 된 것"이라며 위로했다.  
엄지윤도 당시 23세였다며, 김준호 회사 연습생에서 KBS 공채 합격했다며 "소속사 계약에서 안 하겠다고 (회사에서) 계약이 불발됐다"고 하자 모두 "준호가 잘 못 본것, 왜 거절했나"며 안타까워했다. 김준호는 "거절까지 아니다, 소속 연기자가 많아 이미 데려오기 힘들었다"고 하자 멤버들은 "그냥 안 될 것 같았나봐"라며 팩트폭행했다. 이에 엄지윤은 "지금이었으면 여기 집 한채 사줬을 텐데 아깝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모두 "사람을 못 알아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멤버들은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지 묻자 김준호는 "김지민을 빼겠다, 어차피 내 여자, 평생 계약이다"고 했고 이은형은 "지민이가 미쳤나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모두 김준호에게 "(김지민과 관계가) 확실하지 않는거 아니냐"고 묻자 김준호는 "내년에 어떻게 해봐야죠"라며 결혼을 언급, 이상민은 "나도 빚을 빨리 갚을지 너가 (결혼) 빨리할지 보자"며 빚 청산과 결혼목표를 대결하기로 해 웃음짓게 했다.  
대세 너튜버가 된 풍자의 얘기를 들어봤다. 너튜버로 뜬 후에 달라진 점을 묻자, 풍자는 "돈 잘 벌어서 좋다"고 대답, 한 달에 얼마를 버는지 묻자 그는 "인터넷 방송 지분 100%,광고 PPL 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한 달에 1억 혹은  3~5천만원 추측한다고 하자 풍자는 "탁재훈은 나한테 백만원은 버냐고 걱정하더라 한 달에 200은 버는가 싶더라"며  구독자 70만명이라 언급, "월 2천만원 이상이긴 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엄지윤이 부캐로 성공해, 돌싱부캐를 만들어달라"고 했고, 임원희에 대해 엄지윤은 "인기진짜 없는 세신사"라며 웃음, 임원희는 "살다살다 별 얘길 다 듣는다"며 폭소했다. 이은형에 대해선 "우리나라에 한 명 남은 여자 삐에로"라며 폭소, 김준호가 "이미지가 있긴하다"고 하자 이은형은 "꺼져요"라며 폭발했다. 이어 풍자에 대해 엄지윤은 "네일아트계 큰손, 햄스터 분양도 같이할 것 같다"며 신박한 이미지를 전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엄지윤은 '장기연애' 코너를 하는 만큼 상대 개그맨  김원훈과 썸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원훈 선배 여자친구 있다, 싱글이었으면 서로 사귀었을 수 있겠다 생각은 했다"며  "사실 지금 남자가 필요없어 외롭지 않고 저에게 빈 공간이 없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연애관에 대해선 "성인이면 된다 나이 커트라인 없다"고 대답,  "60세는 아니지 않나, 근데 톰크루즈는 만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외로움을 느낀 듯 "AI 스피커에 결혼할래? 물어본 적 있다"고 고백,  모두 충격을 받았다. 
풍자는 최악의 남자를 언급, "500만원 돈 들고 튄 남자도 있다 , 나중에 받긴 했다"며 "돈 받으려고 통기타로 쳤다 , (그 사람) 살아있긴 하다"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또 과거엔 돈이 풍부한 사람을 만난 적 있다는 풍자는 "명품 지갑을 선물해줬는데 어느날 엽기토끼 인형을 선물 주더라 그때 인형안에 뭐가 있겠다 싶어 집에서 인형을 해체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그때 진짜 최악이었다"고 떠올려 웃음짓게 했다.  
최상의 선물에 대핸 얘기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준호는 "최근 어머니 생신 때 어머니가 입이 귀에 걸려,지민이가 어머니한테 선물을 챙겨줬다"고 자랑하자, 탁재훈은 "도대체 장모님이 몇 명이냐, 한 명만 모시는 거다"고 받아쳐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준호는 "최근 선물도 돈 좀 썼다,영화관에 비싼 상영관을 대관해, 지민이 친구들 초대해 파티를 해줬다"고 해 모두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게스트들은 탁재훈에게 억울해서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했다.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의 출연을 언급하며 "예능한지 얼마 안 됐는데 새싹을 즈려밟는 느낌,우리 집이 '자가'라고 하자, 네가 왜~라고 했다"고 했다.이에 탁재훈은 "견제되는 멘트 안했다면 밋밋했을 것, 상황을 돋보이게 해준 것 재준이 너무 착해, 예능 프로그램 안 어울린다"고 해 또 한 번 이은형을 발끈하게 했다.캐릭터를 내다봤다고 하자, 이은형은 "그걸 오빠가 내다봤다고? 오빠 인생도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면서"라며 폭발했다.  
이은형은 탁재훈에 대해 "연예인 병이 전혀없더라"며 갑자기 미담을 언급했다.제주도 여행 갔을 때 집에도 초대 받았다고.  이은형은 "노래도 불러줬다"며 당시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진짜 '상상 플러스' 부터 찐팬,오빠 결혼했을 때 울었다"고 말하며 "그 끝이 너무 보이니까"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사실 예전에 기무라타쿠야 느낌이 있어, 지금은 김무스 느낌"이라고 해 탁재훈을 K.O 시켰다. 
풍자는 탁재훈에 대해 "탁재훈 너튜브 나갔는데 최초로 분량이 6분이었다"고 했다. 풍자는 "그날 댓글도 봤다, 풍자를 데리고 이것밖에 못 하냐고 풍자를 왜 불렀냐는 댓글, 양질의 콘텐츠를 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본인은 20분까지 생각했었다고.풍자는 "녹화 후 제작진이 사과 해,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엄지윤은 KBS 공채 선배 김준호에 대해  "개그맨 후배들 빛이다, 선배들 미담 안 하려는데 미담꾼이긴 하다"며  "인사도 먼저 해줘, 회식 날 택시비까지 챙겨주신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이때, 탁재훈은 갑자기 "어릴 때 왜 이렇게 안 웃겼나"며 공격,  엄지윤은 "정말 최악이다"며 깜짝,  김준호도 "30살 어린 27세인데, 공격하는 거냐"며 웃음 지었다. 이에 엄지윤은 "늦어서 안 웃긴 것보다 낫다"며 탁재훈을 또 한 번 K.O 시켰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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