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찌 커플 모태범과 임사랑이 수줍은 첫 뽀뽀를 공개했다.
3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새로운 신랑수업 후보로 손호영이 등장했다. 손호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어떤 것도 상관없다는 듯 말했다. 그러자 영탁은 “나이 제한 없냐”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단박에 오케이를 외쳤다. 이승철은 “자리 잡은 누나는?”라고 물었다. 손호영은 “더 좋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신봉선은 “여자가 리드하는 스킨십 어떠하냐”라고 물었는데 이조차 손호영은 “아, 상상만 해도 너무 즐겁다”라며 어떤 이상형도 오케이를 외쳤다.

모태범, 임사랑 커플은 임사랑의 남사친이자 국립발레단 무용수인 김희현과 발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방송에서 임사랑에게 파드되로 발레를 잠깐 배웠던 모태범은 임사랑이 본격적으로 합을 맞춰 발레를 추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이승철이 "사랑 씨가 다른 남자랑 발레 하는 걸 봐도 질투 안 나겠냐"라는 질문에 모태범은 "예술은 예술로 봐야 한다"라며 딱 잘라 말했지만, 정작 발레 스트레칭을 처음 보고 놀라서 입이 떡 벌어졌다.
이어 임사랑과 김희현은 한 몸이 되어 움직이듯 아름다운 파드되를 연출했다. 김희현은 "여전히 스트레칭 좋네"라며 칭찬했고 임사랑은 "나 다시 단원 시험 봐도 될 거 같지?"라며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김희현은 모태범에게 여성 무용수가 어떻게 추는지 알려주겠다며 손을 내밀어서, 모태범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곧 모태범은 임사랑이 춤추는 것에 대한 느낌을 배울 수 있었다. 모태범은 “남사친을 만난다고 할 때 걱정이었는데, 하는 게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내가 동작을 해봤잖아. 엄청나게 힘든데 다들 표정 관리가 장난 아니었다. 다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는 모태범이 이끄는 곳으로 데이트를 향했다. 임사랑은 "어디로 가냐"라고 물었으나 모태범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가보면 알아"라며 싱글벙글 웃었다. 다소 얼어붙는 편인 모태범이지만 임사랑을 위해 준비한 곳은 요새 유행하는 데이트 코스인 셀프 사진관이었다. 이들은 다소 딱딱하지만 이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반전은 바로 모태범이 임사랑의 볼에 뽀뽀를 한 것. '뚝딱이'로 유명한 모태범인 만큼, 임사랑은 정말 깜짝 놀랐다는 듯, 그러나 행복한 웃음을 까르르 터뜨렸다. 이어진 사진 촬영 때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화답하듯 뺨에 키스를 남겼다. 스튜디오는 당연히 초토화가 되었다. 영탁과 손호영은 입을 틀어막고 설레어서 어쩔 줄 모른다는 몸짓을 했다. 모태범은 “입에 파리 들어가, 입 다물어!”라며 이들을 다그쳤으나, 이들은 요지부동이었다.
신봉선은 “이거 너무 부럽지 않아?”라고 묻자 영탁과 손호영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모태범은 “진짜 깜짝 놀랐잖아”라면서 임사랑은 한참이나 사랑스럽게 바라보아, 찌 커플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