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혁이 태산에서 진경과 만났다.
3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권민우(주종혁)가 태산에서 태수미(진경)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박은빈)는 로또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아 진행했다. 우영우는 도박자금으로 로또를 구매했지만 당첨금을 분배하기로 약속했다는 의뢰인 신일수(허동원)의 사건을 진행했다.

신일수는 도박장에서 일하는 여자 커피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정명석은 증인 심문을 시작했다. 커피장은 심부름꾼인 한병길이 피고인, 원고인들의 판돈으로 복권을 사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한병길이 복권에 당첨되면 셋이 돈을 나누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증언했다.
하지만 피고인은 화를 내며 "커피장과 한병길은 그렇고 그런 사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병길과 커피장은 이를 부인했다. 판사의 질문에 커피장은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병길은 그런 커피장을 보며 손가락 하트를 보냈고 우영우는 이를 목격했다. 우영우는 신일수가 꺼림칙했지만 결국 사건을 승소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신일수는 돌변해 아내 성은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앞서 신일수는 우영우에게 복권 당첨금도 이혼하면 나눠야 하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고 우영우는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라고 지칭하며 성은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성은지는 신일수와 이혼을 결심했고 소송을 진행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신일수는 우영우와 이준호(강태오), 성은지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결국 성은지는 신일수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됐다.
한편, 이날 권민우(주종혁)는 태수미(진경)와 우영우의 사진을 번갈아보며 두 사람이 모녀관계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권민우는 태수미가 있는 태산에 찾아갔다. 권민우는 태수미에게 "태산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민우는 태수미 앞에서 우영우를 언급했고 과거 태수미가 대학시절 유학을 떠난 시기에 우영우가 태어난 사실을 이야기했다. 권민우는 "내가 아는 비밀이 힘이 되는 태산에서 일하고 싶다. 착한 척 위선이나 떠는 선배 밑에서 나까지 나약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미는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능력을 보여달라"라며 "우영우 변호사가 한바다 그만두게 만들 수 있겠나. 스스로 그만두든 짤리든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수미는 "권민우 변호사가 이 일을 해내면 그땐 태산 변호사가 되는 거다. 내 직속라인으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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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