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모태범과 임사랑, 찌 커플의 첫 뽀뽀가 공개돼 설렘을 자아냈다.
3일 방영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임사랑과 모태범 커플의 데이트, 그리고 새로운 신랑 후보인 손호영이 등장했다. 윤계상의 결혼 이후 부쩍 결혼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는 손호영. 손호영은 데니안과 알고 지낸 지 28년 만에 오붓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거한 식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손호영은 “그래도 쭈니 형(박준형)이 있다. 쭈니 형이 46세에 결혼했잖아. 나는 그 생각으로 3년 반 남았구나, 싶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런 데니안과 손호영에 대해 g.o.d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윤계상은 “무슨 일이야. 왜 신랑수업을 받고 있어? 그거 뭐 데이트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손호영의 전화를 받았다. 손호영은 “아니야, 언제 또 나올지 몰라, 데니 형은”라고 말했는데 윤계상이 “데니 좀 끼워주세요!”라며 절규를 외쳐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손호영은 “데니 형이랑 나랑 둘 중 누가 먼저 장가갈 거 같아?”라고 물었다. 윤계상은 “너. 데니는 생각이 없어. 아무 생각이 없어, 걔는”라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데니안은 결혼에 대해서 서로 생각이 다를 것을 걱정했으나, 손호영은 “저는 그냥 처음부터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 나만의 루틴이 있다. 그러니까 (상대방이랑) 안 맞을 거란 생각을 하면서 들어가야 한다”라면서 나름대로 준비된 마음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손호영의 하루 일과는 꽤 빡빡했다. 일과 끝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세안을 마친 손호영은 이후 운동을 하는 등 탄탄한 몸매를 선보였다.

한편 모태범은 임사랑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임사랑의 남사친이자 전 직장 동료인 국립발레단 무용수 김현희와 발레를 추는 것을 보러 간 모태범. 모태범은 “저는 사실 깜짝 놀랐어요. 저렇게 서로 잡아주는 줄 몰랐어요”라며 무용수들의 스트레칭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모태범은 질투보다는 찬탄으로 얼룩진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폭으로 턴을 돌며 자세를 고정하는 김현희와 임사랑은 그저 프로 예술가일 뿐이었던 것.
모태범은 “남사친을 만난다고 할 때 걱정이었는데, 하는 게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내가 동작을 해봤잖아. 엄청나게 힘든데 다들 표정 관리가 장난 아니었다. 다 신기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모태범이 김희현에게 추천한 소개팅 후보는 신봉선이었다. 모태범은 “연상인데, 정말 위트 있고 재미있는, 제가 정말 괜찮은 누나가 있다. 봉선이 누나다”라고 말했다. 김희현은 “신봉선 님? 괜찮다”라며 반갑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김희현은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알겠지”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모태범과 임사랑 커플의 첫 뽀뽀도 공개됐다. 셀프 사진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며 풋풋한 연애 초반의 커플로 사진 찍기에 임했다. 다소 딱딱한 편인 모태범이지만, 임사랑의 뺨에 살짝 입을 맞추자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이에 임사랑은 화답을 하듯 모태범의 뺨에 입을 맞추었고 그러자 모두 그들의 미래를 설레어 하며 한동안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