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진선규X윤균상, 영어울렁증 극복→본격 캠핑 시작 (‘텐트 밖은 유럽’)[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04 07: 01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스위스에서 라면으로 첫 끼를 해결했다.
3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연출 강궁, 김상아, 곽지혜)에서는 스위스로 떠난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환은 후발대로 합류하고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스위스로 먼저 떠났다. 윤균상은 여행 전 날 예약한 렌터카를 찾기 위해 번역앱을 사용했지만 실패했다. 렌터카 업체 직원이 쉽게 알아 듣지 못했고 이들은 ‘영어 울렁증’을 극복해 간신히 렌터카를 빌렸다.

첫 운전대는 유해진이 담당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차를 본 유해진은 당황했고 이에 윤균상은 민망해 했다. 긴장감 속에 운전대를 잡은 유해진은 조금 느린 내비게이션 안내에 당황해 했다. 내비는 “살짝 우회전입니다”라고 안내했고 윤균상은 “살짝 우회전은 뭐냐”며 의아했다. 그러나 다시 들려오는 내비게이션 소리에 긴장한 세 사람은 고속도로 진입 후 안정을 되찾았다.
이어 세 사람은 달리는 차 안에서 영어로 대화하며 농담을 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달리던 끝에 인터라켄에 도착했고 세 사람은 곧바로 캠피장으로 향했다. 앞서 유로 지폐에서 프랑 화폐로 환전을 하지 못한 윤균상은 체크인할 때 긴장했다. 다행히 유로 사용이 가능했고 캠핑장 대여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후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취침 시간의 규칙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세 사람은 서둘러 텐트 치기에 돌입했다.
진선규는 “나는 텐트 칠 줄 모르는데”라며 걱정했고 이에 유해진은 진선규의 손바닥에 ‘텐’이라는 글자를 작성하며 아재 개그를 펼쳤다. 이후 텐트를 먼저 완성한 진선규는 여유를 가졌다. 고정하는 못을 박으면서 “스위스 와서 캠핑을 다 해본다. 전문가들 같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해진은 “같지 않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십 여 분만에 텐트를 완성한 세 사람. 본격적으로 유해진이 추천한 코스 중 하나인 하더 쿨름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로 가는 산악 철도 푸니쿨라에 탑승한 진선규는 빠르게 올라가는 기차 속도에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서움도 잠시,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사이 위치한 인터라켄 전경이 한 눈에 보이자 진선규는 감탄했다. 윤균상 역시 “해진이 형이 시간을 내서 오자고 한 이유가 있었다. 진짜 멋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하더 쿨름 전망대에 도착한 세 사람은 계속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확실히 공기가 다르지?”라고 물었고 진선규는 “진짜 미쳤다. 미쳤다는 게 이런 건가”라고 답했다. 이에 윤균상은 “여기 밑에 CG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해진은 살짝 구름이 낀 풍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진선규는 “저기 조명 비치는 곳 봐라 태양 조명”이라며 유해진을 달랬다. 이후 기념 사진을 찍는 이들은 즉흥적으로 맥주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전망대 위 식당에 앉은 세 사람은 맥주와 감자튀김을 시켰고 유해진은 스위스 감자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유해진은 “예전에는 척박해서 농작물 키울 게 없었다더라. 그래서 감자가 유명하다. 대신 남자들이 할 게 없어서 용병을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진선규와 윤균상은 퐁듀가 왜 유명한 지에 대한 이유도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겨울에 먹을 게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치즈를 녹여서 이것 저것 찍어 먹은 거라는 썰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세 사람은 다시 마을로 내려와 장을 보러 갔다. 그러나 이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스위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윤균상은 “언제 스위스에서 비를 맞아보겠냐”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뽐냈고 이에 유해진과 진선규 역시 공감했다. 마트에 도착한 이들은 서둘러 장을 봤고 캠핑장에 돌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앞서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린 탓에 텐트 내부가 물이 찼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세 사람은 저녁 식사에 돌입했다. 능숙하게 컵라면 제조에 들어갔던 유해진은 한국에서 챙겨온 밑반찬을 꺼내들었다. 덕분에 풍족한 저녁 식사를 즐기게 된 세 사람. 윤균상은 유해진에게 “선배님이 있어서 좋은 것도 모르고 지나칠만한 볼거리를 볼 수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서 이들은 캠핑이 주는 묘미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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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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