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9기 순자(이하 가명) 초반 호감을 보였던 영수가 아닌 상철을 택했다.
3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공개됐다.
영숙과 옥순은 의사 광수를 차지하기 위해 돌진했고, 광수를 포기한 정숙은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호를 택했다. 영자 역시 일편단심 영철을 택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가장 큰 반전은 순자와 현숙이었다. 두 사람은 스포츠카를 타고 나온 상철을 선택해 모든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당사자인 상철 역시 감사한 순간이었지만 깜짝 놀랐을 정도.

무엇보다 순자의 선택이 의외였다. 자기소개 이후 첫 데이트 선택 당시 순자는 “마음이 슬금슬금 열리려고 한다”며 16세 연상인 영수에게 직진했던 바다.
싱가포르에서 온 영수는 42살로 영국계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선물옵션 거래 전자 부분 아시아 헤드를 맡고 있는 엘리트. 순자는 나이차를 뛰어넘어 영수에게 호감을 보였고 영수는 용기를 낸 그에게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순자는 영수가 아닌 상철을 택해 혼란을 더하고 말았다. 순자를 기다리던 영수는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