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과 강태오의 키스를 아버지 전배수가 목격했다.
3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가 사랑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우광호(전배수)가 이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는 복권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았다. 우영우 측 의뢰인인 신일수(허동원)는 꺼림칙했지만 결국 피고인에게 복권 당첨금을 원고인들과 나누라는 판결이 나왔다. 신일수는 아내 성은지에게 무릎을 꿇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 우리 먹여 살리느라 고생했다"라고 기쁨을 나눴다.

신일수는 우영우를 찾아가 재판을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신일수는 "복권 당첨 후 이혼을 하면 당첨금을 나눠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우영우는 "재산은 기여도에 따라 나누지만 복권 당첨금은 개인의 행운이기 때문에 나누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이 난 신일수는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영우는 최수연, 이준호와 식사를 하면서 신일수와 성은지와 우영우를 소금군과 후추양, 간장 변호사로 이야기했고 우영우는 신일수가 복권 당첨금을 받은 후 성은지와 이혼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영우는 정명석에게 성은지에게 이 사실을 귀뜸해줘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명석은 변호사 기밀유지를 지켜야 한다며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영우는 정명석이 성은지가 만든 김밥을 먹는 것을 보며 "성은지씨 김밥은 특별하다. 유부가 들어있다. 간장에 졸인 유부"라며 "유부김밥을 사러 가는 건 괜찮지 않냐"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이준호와 함께 성은지의 분식집으로 김밥을 사러 갔다. 그러던 중 우영우와 이준호는 신일수가 성은지의 분식집을 때려 엎고 폭행을 행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신일수는 분식집을 나가 도박장의 커피장과 어깨동무를 하고 지나갔다.
결국 우영우는 최수연과 나눴던 대화처럼 성은지에게 신일수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했다. 얼마 후 성은지는 결국 신일수와 이혼을 결정했지만 신일수는 우영우, 이준호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우영우는 충격에 휩싸였고 이준호는 그런 우영우를 포옹해서 다독였다. 결국 신일수는 사망했고 성은지는 신일수의 당첨금과 보험금을 모두 상속받게 됐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이준호는 우영우를 집으로 데려다줬고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신일수씨 사망을 목격했을 때 나를 안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프랑스엔 자폐인을 위한 포옹의자가 있다고 하더라. 앉으면 의자 안 쪽이 부풀어서 압력을 줘서 안아 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그 의자를 한국에서도 살 수 있냐고 물었고 이준호는 "살 필요 없다. 내가 변호사님 전용 포옹의자가 돼 주겠다"라고 말했다. 우영우의 집 앞에서 이준호와 우영우는 키스했다. 그런데 이때 우광호가 이 모습을 목격해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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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