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이자 배우 고우리가 그룹 내 두 번째로 품절녀가 된다.
오늘(4일) 오전 고우리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고우리가 오는 10월 3일 연인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A씨는 알려진 대로 고우리의 다섯 살 연상으로 현재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우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확인해 왔다. 연인으로 함께 하는 시간동안 서로를 의지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고우리와 A씨는 최근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미래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왔고, 곧이어 상견례를 갖고 가족 모두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결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다. 스몰 웨딩 방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 50여명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고우리와 A씨의 신혼여행 및 신혼집 등 고우리의 결혼과 관련한 사항들은 현재 하나씩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리 측은 "10월 3일 결혼 후에도 고우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HBO Max 드라마 '멘탈리스트'가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 출연이 확정돼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작품을 통해서도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앞서 고우리와 A씨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공개됐다. 당시 고우리 측은 OSEN에 "고우리는 현재 5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인 게 맞다"면서 "1년째 만나고 있으며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전한 바.
특히 레인보우 멤버 지숙 결혼식에서 고우리가 부케를 받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우리와 A씨의 결혼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실제로 지숙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식 부케를 고우리 언니가 엉겁결에 받았다. 그래서 고우리 언니가 레인보우에서 두 번째로 결혼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언니가 '두 번째로 결혼해야 하나'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면서 레인보우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할 멤버로 고우리를 지목하기도.
지숙은 물론, 레인보우 멤버들과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 후 제2의 인생을 예고한 고우리. 과연 그가 결혼 이후 어떤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반가움을 안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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