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배다해,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는데..15살 준팔이 "귀가 들리지 않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8.04 11: 0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15살이 된 반려묘 '준팔이'의 근황을 전했다.
3일 배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주, 집에 돌아왔을 때 준팔이가 늘 현관 앞에 마중 나와있던 일들이 줄어들었음을, 또 평소에 우리가 분주하게 움직여도 부산스럽게 쫓아다니지 않고 쿨쿨 잘 자는 모습에 혹시나 싶었는데.. 15세 우리 준팔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던 그 슬픈 일이 시작된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배다해는 지난 2014년, SBS '동물농장'을 통해 버림받은 아픔으로 거식증을 앓던'준팔이'의 사연을 접하고 그를 입양했다. 이후 준팔이는 배다해와 함께 생활을 이어오며 건강을 되찾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이에 배다해는 "의사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조용한 곳에서 아주 크게 부르거나 크게 박수를 치면 뒤늦게 허공을 여러 번 살펴보고 나서야 우리를 찾아내곤 한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보단 주로 혼자 구석에 들어가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에 일부러 더 많이 안아주며 서로 마음을 달래주는 요즘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참 많이 무섭고 두렵고 슬펐을 준팔아아 우리 잘 이겨내보자!!!!!!! 준팔이 화이팅 우리도 화이팅 노묘만세"라고 덧붙여 준팔이를 응원했다.
한편 그룹 바닐라루시 출신 배우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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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다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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