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5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별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3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는 직진'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이 출연해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송해나는 “(우리가)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는 나이니까 쉽게 연애가 안 된다”라고 했다. 이에 스튜디오 MC 윤태진은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여진 역시 "예전에 5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계속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근데 난 당시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됐고 계속 피했다"라고 고백했다. "5년 만났는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헤어졌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최여진은 “제 마음 골대에 PK 슛을 강력하게 질러줄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여자로 변한다. 제가 직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이날 남성 출연자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번째 남성이 등장하자 최여진은 “외모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웃는 게 훈남이다. 임팩트가 강했다”라며 반응했다.
데이트가 끝난 늦은 밤 오스틴 강은 여자 숙소에 찾아와 최여진에게 “한잔하자”라며 데이트를 신청하기도. 이어진 장면에서는 최여진이 “그가 찾아온 거. 제일 심장이 쿵쾅쿵쾅했던 것 같다”라고 하는가 하면 “윤영이가 신경 쓰인다”라고 해 앞으로 펼쳐질 직진남녀들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애는 직진'은 축구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울메이트를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과 일반인 남성 출연자 4인이 4박 5일 동안 낭만의 휴양지 베트남 다낭에서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연애는 직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