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닮은 꼴男 등장..이정재, '오징어 게임' 못 찍을 뻔한 사연은? ('연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5 00: 50

'연중 라이브'에서 정우성 닮은 꼴의 남자가 등장, 정우성은 이정재와 끈끈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중 라이브'이 전파를 탔다.
이날'게릴라 데이트'로 이정재와 정우성이 출연했다. 미니 팬미팅 현장을 공개, 시작부터 후끈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지로 시작,  23년 만에 영화로 '헌트' 만난 소감을 묻자이정재는 "여전히 너무 좋아 연기자로 만나는 느낌은 좋은 에너지를 받아 너무 즐거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아침에 거울보며 무슨 생각 해요?'란 질문에,  정우성은 "뭐 그 생각해요"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어 서로가 멋있어보일 때를 묻자, 정우성은 "많다, 내 친구 멋지다 느낀다"며 "특히 '헌트' 촬영 끝나고 고난한 시간을 이겨낸 친구 멋지다"며 각별함을 전했다. 
계속해서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데뷔작 '헌트' 를 언급,  하지만 정우성이 캐스팅 네 번이나 거절했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정우성은 "도전과 상관없는 외부적 시선이 있어, 이정재 부담감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 와중에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가 글로벌 스타가 됐다고. 이정재는 "3번 거절했으면 (스케줄 중복으로)오징어 게임 못 찢어 (정우성이)네 번 거절해서 찍었다"며  "'오징어 게임' 끝나고 네 번째 시나리오를 줬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팬 사연을 만나봤다. 정우성과 닮은 꼴의 남자가 등장, 알고보니 아내가 쓴 사연이었다. 그는 "똑같다"며 남편에게서 눈을 떼지 못 하기도. 이에 정우성은 "아내분과 남편 분이 사귀고 결혼하고 닮아간 듯 하다"며 "우리(이정재와 정우성)도 닮아간다"고 말해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KBS2TV 예능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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