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 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기? 정체 알고 '숙연'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05 06: 59

홍진경이 '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기' 미션을 받았다.
4일에 방송된 KBS2TV '홍김동전'에서는 바캉스 특집으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장우영, 주우재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주우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루프탑 바비큐를 걸고 미션을 시작했다. 홍진경은 '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기' 미션을 받았고 제일 먼저 경로당으로 향했지만 그 누구도 할머니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장우영은 남산 위인상을 찾기 위해 버스를 탔다가 우연히 홍진경을 만났다. 장우영은 "나는 이제 곧 끝난다"라며 행복해했다. 장우영은 바로 퇴계 이황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산 정약용까지 차례대로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장우영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에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헤맸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백범 김구 동영상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결국 홍진경은 5시가 돼도 미션을 수행하지 못해 바비큐를 포기했다. 이후 퇴근 미션을 걸고 김학순 할머니 찾기에 나섰다. 홍진경은 남산 도서관에서 김학순 할머니를 찾았다. 홍진경은 책 저자 김학순을 찾았다. 홍진경은 "이건 만난 거나 다름 없다.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자 김학순은 남자 교수로 할머니가 아니라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진경은 MZ세대가 의미있는 바캉스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다시 떠올렸다. 홍진경은 제작진에게 "위인이시냐. 살아계시냐"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답하지 않았다. 결국 홍진경은 남산 주변을 돌면서 김학순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홍진경은 한 동상을 보고 "나 느낌 왔다"라고 소리쳤다. 알고보니 김학순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속 인물이었던 것. 김학순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증언하셨던 분이었다. 
제작진은 위안부 기림비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으면 미션에 성공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미션에 성공했지만 숙연한 마음을 드러내며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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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홍김동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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