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이정현이 영화를 찍으면서 고생한 부분을 털어놨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리미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 이승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정현은 극 중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으로 분해 직접 액션 연기도 소화했다.
이정현은 "한국판 '엄마 테이큰' 콘셉트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연기라서 항상 내 아이가 유괴됐다고 생각하고, 180도 변한 엄마 모습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일단 연기에 빠져들었고, 모든 배우들이 그럴텐데 사실 우리는 다쳐도 다친 거 모르고 연기한다. '테이큰'처럼 모성애가 발동이 걸려서 내 아이를 찾아야 된다는 그런 감정을 되뇌이다 보니 타박상도 생기고, 멍드는 건 기본이었다. 다리도 상처도 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라서 그런 지 촬영이 끝나면 보람되더라. 감독님한테 '잘 나왔어요?' 물어봤었다.(웃음) 산에서 구르는 장면은 3일 정도 찍었는데, 같이 나오는 배우들도 연기를 다 잘해주셔서 호흡을 맞출 때도 좋았다. 작품을 들어가기 전에 체력을 단련하고 들어가서 힘들다기보단 보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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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