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독설 “부끄럽고 고개 들지 못할 경기력”(‘최강야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8.06 08: 19

이승엽 감독이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부진에 채찍과 당근을 함께 들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회에서는 연이은 실책으로 멘탈이 부서진 최강 몬스터즈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앞선 이닝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역전을 허용한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자신감을 상실하며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이닝 시작 전 선수들을 더그아웃 앞으로 집합시킨다.

이승엽 감독은 “우리는 프로인데 고등학생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며 “더 편하게 하자. 괜히 이렇게 후회할 경기하지 말고 남은 이닝 못 뒤집더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진했던 선수들을 케어한다. 특히 입스 증세로 심리적 부담을 호소한 이홍구를 감독실로 호출해 상처 난 그의 자존심을 위로하며 “이겨 내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고.
더불어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 프로를 시작할 때 아마추어들에게 ‘우리가 열심히 하고, 아직까지 잘한다’라는 걸 플레이로 전하고 싶었다. 오늘 같은 게임은 용납되지 않을 정도로 부끄럽다”라며 필사의 힘을 요구한다.
과연 이승엽 감독의 채찍과 당근을 받은 최강 몬스터즈가 다시 정신무장을 하고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충암고와 2차전에서 재역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