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간미연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간미연은 5일 SNS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에서 경기 중 엉덩방아를 찧으며 염좌로 고생했던 장면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내 엉덩이는 소중하니깐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염좌로 고생했지만 그또한 추억으로 남으리"라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간미연은 "축구를 몰랐던 사람들이 한팀이 되어 소중한 우리팀을 위해, 승리를 위해 방송엔 노출이 안 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한번의 경기에 그 동안의 노력이 다 보여진다면 참 좋겠지요 평가나 질책보단 응원으로 함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간미연은 '골때녀'에서 FC탑걸 선수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FC탑걸이 FC발라드팀을 상대로 빗속 경기까지 치르며 분투한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시청자 일각에서 경기 내용을 두고 질타가 있자 이에 간미연이 소신 발언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던 간미연은 현재 뮤지컬 배우 겸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19년 동료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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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미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