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유명 유튜버, 뒷광고 및 조작 방송 사과→6개월 후 복귀(과거사 재조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8.08 04: 45

 N년전 8월 8일에 연예계에는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을까.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는 모친상을 당했다. 유튜버이자 아프리카 BJ 양팡은 뒷광고 논란과 조작방송을 사과했다. 조재현은 MBC ‘PD수첩’의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OSEN과 함께 과거의 그날로 돌아가보자.
조수미 SNS
▲ 조수미 안타까운 모친상

양팡 유튜브 영상 캡처

성악가 조수미가 모친상을 당했다. 8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의 어머니 김말순 씨는 향년 85세의 일기로 이날 오전 5시 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수미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이탈리아에 머물렀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발인 전에 입국도 하지 못했다.
조수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조수미는 “나의 엄마. 사랑하는 내 어머니. 이제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나셨지만 어머니를 위한 나의 노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이젠 하늘에서 저를 지켜 주세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조수미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남달랐다. 2019년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새 앨범 ‘마더’를 발매했으며, 2020년 5월 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나의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었다. 2021년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서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조수미는 “어머니가 몇 년간 무대를 못 보신다. 기억하고 싶은 딸의 모습은 소소한 모녀의 모습 같다. 소박했던 순간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아니라 그냥 엄마의 딸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를 떠나 보낸 이후 조수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 공개 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음악 예능 ’Take 1’ 출연을 예정 지었으며, 지난 6월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해 여전한 노래실력과 미모를 자랑했다.
양팡 SNS
▲ 양팡 뒷광고 조작방송 사과
승승장구 하던 인기 유튜버 양팡이 뒷광고 논란과 조작 방송을 사과 했다. 양팡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일단 먼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저는 광고 영상임에도 아프리카TV 라이브 도중에 광고에 대해 정확히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양팡은 스포츠 브랜드 관련 영상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치킨 광고 등 뒷광고 사실을 밝히지 않고 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팡은 모든 의혹을 다 인정하고 사과했다. 양팡은 ““라이브 방송 중 해당 광고가 마치 즉흥적으로 이뤄진 협찬인 것처럼 연출해 큰 혼란을 드렸습니다. 유료 광고 표기는 바로 했지만 사전에 브랜드 측과 협의된 콘텐츠임을 말씀드렸어야 했습니다. 광고 표기에 대한 짧은 지식과 안일한 생각으로 혼란과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고 사죄했다. 또한 치킨 브랜드의 광고와 관련해서 광고비 수익과 나머지 2건의 광고 비용 및 영상 수익에 대해서는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6개월만에 다시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컴백한 양팡은 유기견 구조 조작 사건과 반려견 소금이 입양 등 추가적인 의혹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양팡은 해당 강아지를 유기한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양팡은 "구조 장소인 지하철역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개된 장소로 CCTV 증거물까지 남을 수 있고 CCTV를 보안 담당자, 경찰이나 제3의 누군가가 목격할 수도 있는 환경이므로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저는 최초 발견자로서 신고를 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금이가 펫샵에서 분양 받은 강아지가 아닌 위탁 과정에서 버려진 유기견이라는 것을 서류를 통해 입증했다. 
복귀 이후 양팡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SEN DB.
▲ 조재현 성폭행 전면 부인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혐의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앞서 MBC ‘PD수첩’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주장을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방송 이후 조재현은 “전날 방송된 PD수첩은 현재 형사사건이 진행되어 수사 중임에도 일방의 주장만을 진실인 것처럼 방송하여 사실을 왜곡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실질적인 반론권도 전혀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저는 이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재현은 “양측 주장이 상반되어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배우측에서 저로부터 갈취한 돈의 성격에 대하여 양측에 확인을 하고 이 부분에 대하여 방송에서 언급이 있어야 함에도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는 방송에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현재 수사 중에 있는 사건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 진실을 밝혀야함에도 수사 중인 사건을 방송에서 보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라고 맞섰다.
조재현은 이 여러 차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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