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고척돔!"..'체조 입성' 더보이즈, 첫 월드투어 '화려한 피날레'[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8.07 16: 18

더보이즈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더보이즈 첫 월드투어 ‘THE B-ZONE’ 서울 앙코르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더보이즈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어크, 런던, 로테르담, 자카르타, 방콕 등 미주-유럽-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이에 케빈은 "12월에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고 월드투어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앵콜 콘서트를 서울에서 하게 됐다. 체조경기장에서 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게 임하고 있다. 더비들의 함성소리 듣게 돼서 너무 짜릿하고, 오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마친 더보이즈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투어의 막을 내린다. 선우는 "콘서트를 하면서 큰 무대를 어떻게 해야 꽉 채울수 있는지 그런거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동작, 표정이나 음악방송에서 카메라에 보여지는것 보다 1.5배 더 크게해야지 콘서트에 계신 관객들에게 전달되는걸 깨달아서 새앨범 준비할때 액션, 표정, 제스쳐가 좀 더 카메라에 잘 담기게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성장한점을 전했다.
케빈은 "해외투어를 하는 와중에 국내에서 행사를 했었다. 그 행사에서는 셋리스트가 훨씬 짧지만, 콘서트의 에너지를 짧은 셋리스트에 담아낸것 같다. 저희도 모르게 반응이 뜨겁더라. 투어 돌면서 서로의 시너지를 더 키우고 빈자리가 생기면 바로 채울수 있는 팀워크가 훨씬 더 단단해진것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 해나갈 공연들이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체조경기장은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목표로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체조경기장 입성에 성공한 것에 대해 주연은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는것 자체가 저희 더보이즈 멤버에게도 팬분들에게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3일 내내 매진이라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팬분들과 회사분들, 더보이즈 멤버들이 노력해서 일어난 결과라 생각한다. 이 기세로 앞으로 더 멀리 쭉쭉 성장할수있는 기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연은 다음 목표를 묻자 "곧 8월 16일에 컴백하는데 지금 콘서트를 마치고 컴백 곡에 집중해서 음악 방송을 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열심히 음악활동 하고 다음에 더 큰곳에서 콘서트 하는게 목표"라고 답했다. 주학년 역시 더보이즈만의 장점에 대해 "팀워크다. 저희들이 팀워크가 있다보니 더비들도 팀워크가 대단하더라. 해외 어느나라 가서라도 떼창소리가 들리니 감동이었다. 그로 인해 더비들이 단합돼있구나, 이런 더비들의 단합력을 보고 더 많은 더비가 더보이즈를 좋아할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하며 "이번엔 체조였지만 다음엔 더 크게 목표 담아서 고척돔 만석 채워보겠다. 화이팅"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더보이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16일 발매를 앞둔 미니 7집 앨범 'BE AWARE'의 수록곡이자 팬송인 '타임리스(Timeless)'를 최초로 선보인다. 큐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컴백 준비랑 같이하다 보니 그러지 못해서 속상하고 안타깝다. 그래도 짧은시간 안에 많은 걸 준비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월드투어랑 다르게 셋리스트를 추가했다"며 "관전포인트는 16일 미니 7집으로 컴백하는데 거기 담긴 수록곡 '타임리스'라는 곡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너무 좋은 곡이고 좋은 가사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선우는 '타임리스' 작사 비하인드를 묻자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을 못 뵌 그런 시기가 있었다. 그 와중에 저희가 힘들었다. 팬들도 마찬가지였을거다. 팬들과 관계, 이 사랑이 과연 뭘까에 대해 생각할 시간 많아졌다. 그걸 생각해보고 다시 팬들 만났을때 느낀 감정이 '사랑은 어떤 우여곡절이 있던 변하지 않는구나',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변질되는 사랑이 아니구나' 라는걸 팬들한테 느꼈다. 그래서 '우리 사랑은 영원하다', '시간이 건들수없는 감정이다' 라는 마음을 담아서 작사했다"고 설명했다.
16일 발매하는 신곡에 대한 기대의 말도 전했다. 선우는 "전작 'MAVERICK'에서는 자신을 깨닫고 표출했다면 이번 신곡은 소년들이 금기된 사랑, 규칙을 깨고 거기서 방출되는 도파민을 담아냈다. 저희가 그런 컨셉을 잘한다. 청량하면서 섹시한, 두가지가 반대되지만 잘 조화 해서 담았기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 'THRILL RIDE'랑은 다르게 거기서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또 다른 청량과 섹시함을 느끼실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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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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