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정이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출연 비화를 들려줬다.
이문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하게 캐스팅 되어 로이낳고 25일만에 촬영하게 된 이상한변호사우영우"라며 "골반과 허리가 조금 아팠지만.. 아기 낳고 복귀가 늦어질까 염려할 틈도 없이 너무나도 배려넘치고 행복한 현장에 나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준이 닮은 우리 로이에게도 넘 고마워"란 글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우영우' 현장 모니터 안 이문정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배우 이봉련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도 포즈를 취했고, 배우 박은빈, 하윤경 등과 함께해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겨준 '뒷풀이' 옥상신의 모습도 보인다.
이에 배우 성유리는 "멋져 문정이"란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지난 4일 방송된 ‘우영우’ 12회에서는 대형 로펌 한바다와 류재숙(이봉련 분) 변호사가 미르생명의 희망퇴직 권고에 대한 재판으로 맞붙었다.
우영우(박은빈 분)는 같은 변호사지만 다른 가치관을 지닌 정명석(강기영 분), 류재숙 사이에서 변호사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12회 시청률은 전국 14.9% 수도권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17.8%까지 치솟으며 상승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는 7.5%로 전 채널 1위를 기록,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극 중 이문정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희망퇴직을 제안받은 이지영 역을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한편 이문정은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한 배우다. 영화 '검사외전', '오피스', '장수상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빨간머리 언니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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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문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