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이자 사업가 최선정이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7일 최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조트 매니저님이 태리 알아봐주시고 준비해주신 깜짝 이벤트♥ 태리 아빠가 했던 개똥같은 프로포즈보다 감동 만오천배"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특별한 포토 마카롱이 담겼다. 최선정과 남편, 딸 태리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으로 준비한 정성스러운 이벤트에 최선정은 "감동 받아서 커피콩 한알까지 남김 없이 씹어 먹고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카롱에 담긴 결혼식 사진을 보고는 "와중에 뚱돌맨 턱선 날렵한거 킹받네.. 사기결혼인가 이거.. 사기결혼.. 결혼하고보니 무민.. 진짜 똑 닮았네.. 눈매는 바스트 포인트랑 똑닮.. 얼굴라인은 D라인 이거 배를 쏙 뺐네.. 사기결혼"이라며 결혼 전후 확연이 달라진 남편의 외모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선정은 "태리 아빠의 프로포즈 썰 궁금해 하셔서 잠시 풀어보자면.. 프로포즈 없이 감감 무소식이라 결혼을 무를까 싶던 찰나 결혼 전날 뜬금없이 보트 공짜 쿠폰에 당첨이 됐다고 장수원 로봇님 뺨 서른다섯번 치는 로봇연기로 저를 한강 보트로 유인했더랬지요.. 배멀미 Jollaly 심한 저를 결혼 전날 멀미약도 없이 한강보트를 태워 $&//;;&&이었다는 이야기.. 프로포즈 없이 결혼하기엔 억울해서 속아줬다가 영원히 결혼하지 못할뻔 했던 그날의 개똥같은 프로포즈 이야기"라고 프로포즈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누구든 보트 공짜 쿠폰에 당첨됐다고 유인한다면 재빨리 도망가십시오.. 그 끝은 무민"이라고 경고했고, "저랑 같은 프로포즈. 제 남편도 그러고보니 무민.."이라는 한 누리꾼의 메시지를 보더니 "긴급속보. 공짜보트 무민 사기 피해자 속출"이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최선정은 2018년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 이현 군을 출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최선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