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이정민이 1년 전 추억에 잠겼다.
8일, 이정민은 자신의 SNS에 “때는 바야흐로 1년전! 우리 당쇠가 뱃속에서 무럭무럭 크고 있을때 용감한 #아나lee 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제주도 한달살이를 감행했었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정민은 지금과 다른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민은 "몸무게가 지금보다 20kg도 더 나가던 시절.. 이 더운 여름에 만삭이었던 시절.. 이죵"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엉치뼈와 골반은 뽀개지는(?) 것 같고 발바닥은 찢어지는 것 같고 얼굴과 손발은 퉁퉁 붓고 그래도.. 지난 10년간 외동딸이었던 딸래미에게 늘 바쁜 엄마였던 저는 둘째가 태어나기전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었었지요.."고 추억했다.
이정민은 "서울을 떠나 둘만의 오붓하고 한적한 시간들.. 아빠랑은 많이 못놀았지만 그래도 딸래미랑 꽁냥꽁냥 지낸 작년 이맘때가 요즘따라 많이 생각납니다…"라며 센치함에 푹 빠졌다.
이어 "철썩 철썩 파도소리와 음악 가슴속까지 시원한 바닷바람 을 맞으며 마신 와인이 심지어 포텐까지 터지면서 최고의 밤을 보냈던 #박원장님 암튼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그 날 그 밤이 생각나네유 #임산부는술한방울도못함주의"라 덧붙였다.
한편, 이정민은 17년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했다. 최근 이정민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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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