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그리 "전여친, 상의탈의 남사친과 영상통화 하며 웃어…갉아먹는 스트레스"[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09 07: 05

그리가 전여친과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남사친 문제로 헤어진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그리가 전 여자친구와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그리는 "전 여자친구가 남사친이랑 영상통화 하는 걸 캡쳐하더라. 남사친이 웃통을 벗었는데 몸이 너무 좋아서 울었다. 그 친구 몸이 너무 좋고 여자친구가 그걸 보면서 웃고 있더라. 그 캡쳐 화면에 있었다. 그 이후에 남사친, 여사친은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남사친 문제에 대해 "점점 갉아 먹는 게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 그게 고통이 심하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 사람이 연락이 안되면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정신병이 걸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사랑하니까 문제를 헤집지 못하고 묻어뒀던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날 리콜녀는 3년 동안 연애를 했고 세 번의 이별을 겪었다고 말했다. 리콜녀는 "마지막 이별은 남사친 문제로 헤어졌다. X는 여사친을 잘 안 만나는 편인데 나는 남사친을 자주 만났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X가 남사친과 만나는 걸 싫어했나"라고 물었다. 리콜녀는 "이해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남사친이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그때 X가 같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왜 새벽에 연락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그리는 "남사친 이름이 뜨는 순간 심장이 덜컹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새벽 2시에 할 얘기가 뭐가 있나"라고 분노했고 효정은 "평소에 연락을 했던 거다. 그니까 술 먹고 있으니까 나올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양세형 역시 공감했다. 
리콜녀는 "단톡방이 있는데 10명의 남사친이 있고 나 혼자 여자였다. 그것도 X가 싫다는 표현을 안 하니까 나는 괜찮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동운은 "싫긴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 싫어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내 친구였으면 정신 나갔냐고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플래너들은 남사친 중에서 리콜녀를 좋아했던 사람이 분명히 있었을 거다라고 예감했다. 
리콜녀의 태도를 본 그리는 "열받는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X는 리콜녀가 좋으니까 여러 번 참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X를 다시 만나면 자제할 거다. X가 싫어한다는 걸 알았으니까"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본 적이 있다. 근데 그 친구는 몰랐을 거다. 그 친구가 못 봤을 때 힐끔힐끔 봤다"라며 "세 번 다 내가 이별통보를 받아서 용기있게 말하지 못했다. 자존심도 상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그 친구는 행동으로 다 보여줬다"라며 "말 만 보고 싶다 사랑한다 이게 아니라 달려오던 사람이었고 행동으로 많이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몇 년 만나고 저러기가 쉽지 않다. 좋은 사람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저런 남자가 흔치 않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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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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