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걸 언니’ 이경실이 귀여운 첫 손주를 보고 녹아버렸다. 이와 함께 ‘고모’가 된 이경실의 딸 손수아와 24살의 나이에 ‘아빠’가 되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한 손보승도 포착됐다.
9일 이경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만났네. 손주 이훈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경실은 지난 4월 할머니가 됐다. 앞서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지난해 12월말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아들을 품에 안으며 24살의 나이에 아빠가 됐다.

이경실은 “드디어 만났네”라며 손자가 태어난 후 4개월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57세의 나이에 할머니가 된 이경실은 이제는 ‘증조 할머니’가 된 어머니와 함께 손주를 돌봤다. 그동안 ‘센 언니’, ‘호걸 언니’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이경실은 그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인자한 미소로 손자를 바라봤다.
이경실은 손자에게 쪽쪽이를 물려주는 등 살뜰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와 함께 손자를 바라보면서 해맑은 미소를 지었고, 손자가 웃을 수 있도록 표정 연기를 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경실은 손자를 보면서 “어느 별에서 왔니?”라며 손자 바보가 된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였다. 이경실은 “어릴 적 너의 아빠를 많이 닮았구나.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 아빠, 엄마가 너를 잘 보살피는구나. 맘이 좀 녹누나”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된 이경실에 이어 ‘고모’가 된 손수아도 포착됐다. 손수아는 조카를 품에 안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카도 고모의 품이 편안한 지 평화로운 표정을 보였다.
또한 아빠가 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손보승의 모습도 보인다. 앞서 손보승은 145kg 초고도비만에서 15kg 감량에 성공했다. 손보승은 다이어트 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 24살의 나이에도 심한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과 통풍, 당뇨 등의 진단을 받으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건강을 점차 회복 중이다.

특히 손보승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스케이트 보드 등 나이에 맞는 외부 활동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들이 태어난 만큼 아들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손보승은 2017년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알고있지만’,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