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이 천장 누수로 피해를 입었다.
8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제 번역 끝냈더니 이제 집에 물이 새는구나..."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이윤진의 집 천장이 담겼다. 폭우로 인해 세차게 쏟아진 비가 천장에 스며들어 벽지가 젖는가 하면, 전등 장식 사이로 빗물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바닥에는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해 양동이까지 총동원된 모습.
이윤진은 지난해 "집을 잘 모를 때 인터넷에 유명하다고 믿고 미등록 업체에 인테리어를 맡겼다가 기초공사가 엉망이라 계절 바뀔 때마다 엄청 고생을 하고 지내요. 그 이후로 집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실제로 저의 사부이신 최실장님께 일도 배워가며 하자가 난 우리집 구석구석 고쳐가요. 여러분들도 꼭 인테리어하실때 실내건축등록업체 꼼꼼히 찾아보시고 튼튼하게 예쁘게 지으세요"라며 제대로 되지 않은 업체로부터 인테리어 사기 피해를 입은 후 셀프로 리모델링을 진행중인 근황을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기초공사가 엉망인 만큼 셀프 수리에도 빗물 누수를 막을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윤진은 "난 웬만한 일은 아무렇지 않다"며 해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원인을 찾고 고치고 마르길 기다리는 중"이라며 "난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 비만 적당히 내리게 해주세요 하나님 아버지"라고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이범수와 결혼했고, 이듬해 3월 첫째 딸 소을 양, 2014년 2월 둘째 아들 다을 군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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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윤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