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커밍아웃' 송인화, ♥︎2살 연하 동성 연인 공개.."결혼 목표"(과거사 재조명)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8.10 04: 44

 배우 겸 개그우먼 송인화가 커밍아웃에 이어 자신의 동성 연인을 최초 공개한 날, 방송인 이다도시가 재혼했다. 
N년 전 8월 10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오센 타임머신과 함께 그날의 이슈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 "특별한 연애 하고 있어"..송인화, 2살 연하 동성 연인과 결혼 다짐
배우 출신 개그우먼 송인화가 동성 연인이 있다며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2살 연하의 연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는 "개그우먼 송인화에게 연인이 생겼다고? 동성애 최초 공개! 커밍아웃!"이라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인화는 가장 먼저 지난 8년 간의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여러가지 있다. 다단계도 했다"는 송인화는 "음지에 있었다. 다단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평범한 회사 생활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인화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요즘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다. 여기에도 응원하러 와줬다. 여자분이다. 장난이 아니고 진지하다. 만난다고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기분이 상했던 경우도 있다. 장난 아니고 진짜다. 이럴 줄 알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용기 있는 일이다"라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송인화에 따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두 살. 송인화는 34살, 그의 연인은 32살이다. 송인화는 "동성애를 눈치 채기 시작한 건 유치원 때부터다.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동시에 유치원 여자 선생님도 정신적으로 좋아했다. 동성 친구와는 확실히 다른 특별한 감정이다. 남녀 간의 사랑과 같다. 다른 게 아니다"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또한 송인화는 여자친구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특별할 게 없다. 친한 동생 때문에 만나게 됐는데 눈이 맞았다. 소개팅은 아니었고 다같이 노는 자리였다"면서 "여자친구는 영어를 못하는 미국 시민권자다. 미국에는 동성 간의 결혼이 합법인 주가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반드시 둘이 서류적으로 하나가 되고 싶다"라고 결혼 계획을 전했다. 
한편 송인화는 지난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이다도시, 친구에서 연인으로..이혼 9년만 노르망디서 재혼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재혼하며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9년 8월 10일, 이다도시는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다도시의 남편은 프랑스인으로 국내 기업 소속의 해외 주재원.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가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도시는 개인 SNS를 통해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 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몰랐다.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예비신랑이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면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다도시는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했다. 그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라며 앞으로의 행복한 삶을 예고했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2009년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유튜브 '개기자', 이다도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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