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과 서현이 효연의 매니저로 나섰다.
9일에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서는 태연과 서현이 함께 효연의 일일 매니저로 뮤직비디오 촬영장 스케줄을 함께했다.
이날 태연과 서현은 효연의 집 앞에서 직접 효연을 데리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정말 힘들다"라며 서현은 직접 준비한 건강 간식들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효연은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나도 텐션이 업 되니까 집중이 안 될까봐 걱정했다. 차를 탔는데 서현이 텐션이 업 돼 있더라. 근데 태연이 같이 와서 서현이 업 돼 있으면 태연이 낮춰준다. 서현이 보니까 또 기분이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도착하자 서현은 바로 손선풍기를 꺼내 효연을 시원하게 했다. 효연은 서현의 완벽한 준비성에 미소를 보였다. 이어 태연과 서현은 촬영장을 돌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서현은 효연의 손톱을 붙여주고 적극적으로 촬영을 도왔다. 효연은 "오늘 잘 못하면 다신 못 본다"라고 겁을 줬고 서현은 "어차피 오늘 하루만 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시작되자 서현과 태연은 효연의 뮤직비디오 촬영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완벽하게 케어했다. 효연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온 건 처음이다. 솔직히 처음엔 어색했는데 모니터 하는 디테일이 다르더라. 하나 하나 세세하게 모니터 해주니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효연이 신경쓸까봐 걱정했다. 근데 점점 적응하는 것 같더라. 아티스트가 잘 하니까 일 거리가 줄어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연과 서현은 촬영장 중간에 효연의 법카를 받아 근처 빵집으로 향했다.
빵집으로 향하며 서현과 태연은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태연은 서현에게 "솔로 활동을 하고 달라진 점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현은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내가 이런 성향이 있었구나까지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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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소시탐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