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고경표 "전역한 지 오래되지 않아 군 기억 생생해"[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8.10 16: 32

 배우 고경표가 영화 ‘육사오’에서 맡은 군인 캐릭터와 관련, “저는 전역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군대에 늦게 갔다 와서 아직 군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고경표는 10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로또 추첨 방송을 보던 병장 천우의 모습을 살리려고 했다. (군 전역자들이) 보신다면 그 모습에 아마 크게 공감하실 거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와 박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1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육사오 (감독 박규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고경표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2.08.10 /sunday@osen.co.kr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싸이더스, 제공배급 씨나몬㈜홈초이스·싸이더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천우 역의 고경표는 “이 사람이 가진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건을 대하고 그걸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순수하고 맑기 때문에 (영화처럼)그렇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영화 중간에 그런 부분을 더 깊게 깨달아서 살을 찌웠다. 점점 살이 오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그런 노력이 천우 캐릭터와 잘 부합됐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개봉은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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