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이 운동메이트인 배우 한효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흥행메이트' 특집으로 영화 '리미트'의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등장한 가운데 진서연이 운동메이트 한효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서연은 "양치승 관장님과 운동을 하는데 운동메이트가 한효주, 최수영, 성훈이다. 하루에 4시간씩 운동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은 "모두 열심히 하니까 관장님이 52kg짜리 덤벨을 들고 왔다. 사람 몸무게인데 어떻게 드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한효주가 먼저 덤벨을 들고 스쿼트 10번을 했다. 승부욕이 생겼다. 천만 배우가 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할 수 있겠나. 그래서 52kg짜리 덤벨을 들고 스쿼트 10번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경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태리, 이혜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경혜는 "태리언니와 영화 '1987'을 같이 했다. 그때 씬도 몇 개 없어서 많이 어색했는데 언니가 밥도 사주고 영화도 같이 보고 잘 챙겨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혜는 "혜리와 드라마를 하면서 자주 만났다.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김치부침개를 만들어주면서 잘 챙겨 주는 동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혜는 "만나면 연기 얘기를 하니까 연기 스터디를 하게 됐다. 변우석, 혜리, 최우성과 함께 스터디 멤버"라며 "연기를 할 때 민망할 것 같아서 눈을 옆으로 돌렸는데 선생님이 거의 암살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경혜는 "걱정병이 있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위장장애를 달고 산다. 아무도 없는 집에 내가 마지막으로 나올 때 너무 힘들다"라며 "집에서 나올 때 내 방에서 나오면서 영상을 찍었다. 혼자 불 껐는지 벨브 닫았는지 다 찍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박경혜는 "고데기를 쓰지 않나. 눌러 붙어서 불이 날까봐 갖고 나온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혜는 "내가 이를 갈고 잔다. 그래서 치아가 안 좋았다. 어머니가 이걸 알고 잘 때 이를 갈면 뺨을 때리셨다. 정말 세게 때리셨다. 두 번인가 당하니까 그 이후로 이를 안 간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경혜는 "잘 때 눈을 뜨고 잔다. 언니와 나, 엄마까지 다 눈을 뜨고 잔다. 형부한테 언니 눈 뜨고 자면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다. 근데 언니가 형부는 눈을 감겨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혜는 "말도 한다. 되게 또박또박 한다고 하더라. 예를 들면 엄마 나 아침에 삼겹살 이런거다. 한 번은 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행주질을 하는데 자다 잠꼬대로 일어나서 바닥을 막 닦은 적도 있다. 친구가 그걸 보고 너 장난하지마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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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