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놀라운 세계관과 볼거리,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외계+인' 1부가 영화 속 압도적 비주얼의 바탕이 된 콘셉트 아트 2탄을 공개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김우빈 분)와 이안(김태리 분)이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일 공개된 콘셉트 아트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의 로봇 형태부터 외계 비행선, 큐브 등에 이르기까지 '외계+인' 1부만의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점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냉정하고 객관적인 캐릭터의 특징은 물론 방향성과 움직임까지 고려한 덱스터 스튜디오의 치밀한 설계로 완성된 가드 로봇과 무기의 콘셉트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덱스터 스튜디오의 남다른 구현력이 십분 발휘된 시간의 문과 광활한 상공에 나타난 외계인 죄수 호송선의 모함은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실감하게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유선형의 디자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드의 비행선, 극중 외계인 죄수의 호송에 사용되는 거대 씨앗의 팽창 과정과 큐브를 담은 콘셉트 아트는 '설국열차'(2013) 등에 참여한 조민수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완성,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시간대는 물론 인간의 몸 속에 외계인 죄수를 가둔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놀라운 상상력과 표현력을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골격을 시작으로 피부, 근육 등 '괴물'(2006)의 장희철 디자이너의 세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외계인과 영국 디자이너 BEEDIE G가 그려낸 외계 로봇의 모습은 차별화된 비주얼 구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들의 노력과 고민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처럼 영화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구현한 콘셉트 아트 2탄을 공개한 '외계+인' 1부는 이제껏 본 적 없던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허를 찌르는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까지 최동훈 감독 특유의 장기가 집약된 동시에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과감함과 신선함이 더해진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연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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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퍼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