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단발병 유발자'로 등극했다.
11일 송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애들이랑 영화 나들이하고 우리끼리 뒷풀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송지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645 #육사오 넘넘 재밌다아 박경원피디님 대박나자"라고 응원을 덧붙였다.
특히 사진 속 송지효는 화장기 없이 꾸미지 않은 모습임에도 빛나는 미모를 뽐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엉성하게 자른 숏컷으로 논란까지 일었던 것이 언제였냐는듯 헤어스타일 역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
앞서 송지효는 지난해 11월, 돌연 긴 머리를 싹둑 자른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얼기설기하게 잘린 흔적이 드러나자 스타일리스트를 향한 비판 의견도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달 송지효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숏컷 논란 8개월만에 직접 해명했다. 당시 그는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술을 엄청 먹었다. 술 엄청 먹고 내가 잘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송지효는 "술 먹고 갑자기 순간 욱했다.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어'라면서 그래서 그냥 치약이나 화장품 다 썼을 때 자르는 그 가위를 들고 내가 잘라버렸다"라며 "죄송하다. 우리 애들 욕하지 말아달라"라고 사과했다.
논란 당시 송지효의 헤어스타일이 어색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지만, 시간이 지나 헤어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나날이 리즈 미모를 갱신하고 있다.
한편 송지효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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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지효 SNS,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