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밀렌코비치(25, ACF 피오렌티나)가 토트넘의 관심을 뿌리치고 소속팀과 동행을 계속한다.
피오렌티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오렌티나 DNA를 가지고 있는 밀렌코비치는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밀렌코비치는 195cm의 큰 키와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는 센터백으로 지난 2017년부터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는 수비진 보강을 원하던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피오렌티나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사진] ACF 피오렌티나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8/12/202208120358779650_62f555fab179b.jpeg)
핵심 수비수 밀렌코비치를 붙잡은 피오렌티나는 "이번 계약은 로코 베티모 코미소 회장이 강력히 원했던 정확한 선택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기뻐했다.
밀렌코비치 역시 "나는 이 클럽과 도시를 사랑한다. 피오렌티나에 머물게 돼 기쁘고 설렌다. 클럽은 위대한 야망을 품고 있음을 보여줬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의 부임과 팀의 야망은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팬들의 사랑도 결정적이었다. 이곳에서 나는 언제나 사랑받고 인정받는다고 느꼈으며 내 선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렌코비치는 "올 시즌 목표는 더 좋은 리그 성적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이다. 엄청날 것이다. 우리에게 큰 힘이 돼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