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세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도전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의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2022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대표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8/12/202208121011773992_62f5abcd9b0f8.jpeg)
한국은 골키퍼 김경희를 비롯해 빈현진, 이수인, 한다인, 문하연, 김은주, 전유경, 천가람, 배예빈, 고다영, 이세란을 선발로 내세웠다.
U20 여자 월드컵은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1위와 2위가 8강에 진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캐나다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세 팀 모두 연령별 여자월드컵에 자주 출전하는 국가로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한 강팀이다. 한국은 강팀들 틈에서 최소 2위에 올라야 한다.
앞서 황인선 감독은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당초 11시로 예정된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약 30분 딜레이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