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어라이크’ 성형푸어가 가장 아픈 수술로 이마 거상을 꼽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 약 40번의 성형수술과 시술로 전신에 6,500만 원을 소비한 '성형푸어'가 등장했다.
푸어맨은 그동안 성형으로 쓴 돈이 6,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성형 전 모습을 본 김구라는 “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냐?”라고 물었고, 푸어맨은 “제가 어릴 때는 쌍꺼풀이 있는 게 유행이었다. 쌍꺼풀액과 풀을 붙였더니 살이 늘어놨다. 재수술 포함해서 15번 정도 했다. 처음 수술은 중학교 2학년 때 했다”라고 언급했다.

푸어맨은 “처음에는 매몰을 했다. 1년만에 풀렸다. 그 다음엔 절개를 했다. 두꺼워졌다. 그 다음에 소시지 눈 주사라고 부기를 빼주는 주사를 맞았다. 추가로 앞트임을 하고 뒷트임, 밑트임도 했다. 얼굴에서 본인 것이 어디냐는 질문에 푸어맨은 “귀는 제꺼다. 연골은 뺐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그럼 안돼”라고 칼같이 답했다.
발목 수술까지 했다는 푸어맨은 “그때 당시에 만나던 남자친구가 다리는 예쁜데 발목이 가늘면 더 예쁘겠다고 했다. 귀도 얇고 자존감도 낮다”라고 말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수술에 대해 푸어맨은 “윤곽도 정말 아팠지만 인생 최대 아팠던 수술은 이마 거상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푸어맨은 “두피를 절개해서 이마를 들어올리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푸어맨은 “두피를 절개해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 가렵고 찌릿찌릿하고 너무 아프다. 우울증까지 왔다. 뼈 깎는것까지 견뎠는데 거상은 못 견디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지역마다 성형도 다르다는 푸어맨은 “신사는 약간 필러다. 야금야금 예뻐질 수 있다. 눈, 코 전문이 압구정. 시논현, 강남은 뼈를 치는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푸어맨은 잔고가 40만원 뿐이지만 성형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푸어맨은 결국 할부로 애교 필러를 맞고 왔다.
성형 중독을 걱정하는 김구라에 질문에 푸어맨은 “23살 쯤이 외모 전성기다. 지금은 조금 많이 해서 지났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지금이 좋다. 더 하면 과할 수도 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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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어라이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