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윤계상 '유부남' 된 날, 아내는 뷰티브랜드 CEO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8.13 05: 00

N년 전 8월 13일, 연예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아이돌 출신 배우 대표주자가 혼인신고로 유부남이 됐고, 성추문 의혹을 벗은 배우가 부담감 속에 복귀 계획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담담하게 입국 선고를 기다리던 왕년의 유명 가수는 여전히 비자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 
# 2021년 8월 13일, 윤계상 혼인신고 '유부남' 됐다
그룹 지오디(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결혼했다. 

배우 윤계상이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dreamer@osen.co.kr

윤계상은 2021년 8월 13일 뷰티 브랜드 경영자 차혜영 대표와 서울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하며 법적인 부부로 거듭났다. 혼인신고 당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구청을 찾았으나, 주위의 시선에 정체가 드러났다. 
혼인신고에 앞서 윤계상은 차혜영 대표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윤계상은 직접 팬카페에 "저 결혼합니다"라고 글을 작성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해당 글에서 차혜영 대표에 대해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계상과 차혜영 대표의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해를 넘기고 올해 6월 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치러졌다.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지오디 멤버들은 물론, 배우 마동석과 연인 예정화 커플 등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 2019년 8월 13일, 오달수 '미투'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복귀
배우 오달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배우 오달수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오달수는 2019년 8월 13일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 계획을 밝혔다. 
당시 그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습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보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성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며 작품들을 고사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 '요시찰'은 2021년 공개됐다. 이 밖에도 오달수는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 2016년 8월 13일, 유승준 비자발급 소송 판결 기다렸지만...
가수 겸 배우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비자발급 소송을 내고 판결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13일 유승준 측 법률 대리인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돼 비자발급 소송을 내고 선고를 기다리며 "유승준 씨로서는 판결의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또한 판결이 나오더라도 확정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어떤 계획을 세울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바른 청년 이미지와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여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를 당했다. 
이에 그는 2015년 10월 주LA총영사관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16년 9월 3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30일 유승준이 청구한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이후 유승준은 항소했고 2020년 승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2022년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신현원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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