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외로움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자신의 팀 댄서들과 함께 여름 바캉스를 떠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오랜만에 자리한 화사를 반가워하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기안84는 "요즘 화사가 글로벌이더라. 앤 해서웨이랑 사진 찍었더라"고 언급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둘이 친구냐? 연락하냐?"고 물었고 화사는 "아니다. 그냥 해외 쇼장에서 만난 거다. 연락 안 한다"고 전했다. 이에 보여진 화사와 앤 해서웨이의 기사사진.
무지개 회원들은 "앤 해서웨이가 화사를 알 것 같다"고 추측, 화사는 "모르시겠죠"라며 손사래를 쳤다. 전현무는 사진을 보고 "얼굴 표정으로 봤을 때는 앤 해서웨이가 더 긴장했다. 화사가 프로다"라 칭찬, 화사는 못견디게 민망해했다.
이어 화사의 일상이 공개됐다. 화사는 코로나로 인한 활동 침체기가 풀리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이전과 달리 소파에 누워있지않고 풀메이크업상태로 화장하는 화사의 모습에 박나래는 "미국 이모들이 저런 바지 많이 입거든"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화사는 예전에는 백수마냥 누워있는 것만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며 오늘은 댄서들과 함께 MT를 간다고 밝혔다.
그래서 화사는 '미국 이모'같은 옷을 입었던 것. 화사는 "캘리포니아 느낌.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날이다. 그동안 무채색 옷이나 추리닝을 입었는데 멋진 사람들이 오기로 해서. 같이 갈 친구들이 대체적으로 화려한 스타일이다"라 알렸다.
조금 뒤 차례대로 화사의 집을 찾은 이는 댄서 에이치원, 아인, 던, 준석, 명재였다. 이들은 이전부터 절친한 화사의 여행 메이트들로 화사의 텐션과 에너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제가 단합에 대한 갈증이 심한가 보다. 그래서 여행도 계획했다"라며 직접 차를 운전해 계곡으로 향했다. 물놀이 후 에이치원이 가져온 고량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신 이들은 파이애플 맛이 난다고 신기해했다.
화사는 후식으로 미숫가루를 준비했다. 화사는 "요새 꽂힌 게 옛날 미숫가루"라면서 "옛날에는 항상 엄마가 물에다 미숫가루를 타 줬다. 그걸 똑같이 만들기 위해 미숫가루를 다 사 봤다. 왠지 피서지에서 다들 좋아할 것 같아서 준비했다"라며 흑설탕으 잔뜩 넣은 미숫가루를
화사는 "이거야"라고 말한 뒤 완벽한 비율의 미숫가루를 건넸다. 모두가 감탄 또 감탄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이 "맛있겠다, 먹고 싶어"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화사는 "그럴 줄 알고 가져왔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와 김해준의 삼척 여행도 그려졌다. 기안84는 "해준아 먼저 나오는 사람이 간식 내기와 수박 세팅"이라고 내기를 제안했다. 접전 끝에 기안84가 이겼다.
둘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매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기안84는 "이거 깨면 수박 좀 드려야지. 아까 삽질 도와주셨는데"라고 말했고, 김해준이 팔로 수박 깨기를 도전했다. 코쿤은 "남자들 수박이 있으면 칼이 있어도 팔로 깨"라며 공감했다.
수박깨기에 성공했지만 손이 부은 둘. 민박집에 돌아와 낮잠을 자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이후 저녁 식사로 삼겹살 꼬치를 준비했다. 기안84는 김해준을 도우다 남는 시간에 고수 라면을 만들었다. 이는 똠양꿍 맛이었다.
시간이 흘러 김해준이 만든 수박주를 마신 기안84는 "외롭네 갑자기"라며 "사랑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섭다. 형들처럼 계속 흘러갈까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결혼을 꼭 해야겠다 이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계속 사는 건 맞나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해준은 "아마 제가 형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많이 할 거다. 형이 나중보다 과거보다 미래보다는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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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