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결단을 내렸다.
도경완은 지난 12일 유튜브 개인채널 ‘도장TV’에 “폭우로 인한 피해 소식에 힘들었던 한주였습니다. 더 이상 피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업로드 예정이었던 (한 달 전에 촬영 편집 해 놓은) 영상이 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힘들어하는 시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주 영상 업로드 하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도장TV’를 통해 아내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 등을 동영상에 담아 공개하고 있는데,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만큼 즐거운 일상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도경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루 빨리 복구되길, 그리고 안정 찾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수재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속깊은 배려심 최고다”, “마음이 넓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이기도 하다. 특히 도경완은 지난해 ‘도장TV’ 수익금 5천만 원을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치료비로 기부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노개런티’ 재능기부를 했다.
한편 도경완은 2013년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 남매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도경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