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x이정재, 이영자에 다정히 '직접 입도 닦아줘'('전참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8.14 00: 27

‘전지적 참견 시점’ 이정재와 정우성의 스윗한 모습이 화제를 예고했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영화 헌트의 주역이자 감독인 이정재와, 주역 정우성이 등장했다. 2년 전 이영자와 정우성이 '전참시'에서 만나 크게 화제가 됐던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정우성의 단짝으로 소문난 이정재가 함께 하니 기대와 긴장감이 더욱 넘쳤다. 이영자는 직접 맛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전참시' 다른 멤버들은 모르는 맛집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한테는 왜 안 알려주냐"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영자는 “그분들은 급이 다르잖아. 전현무 씨는 파김치만 주면 되니까, 입이 싸”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이영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송 실장은 “정우성 형님이랑은 저번에 식사도 했었는데, 이정재 님도 ‘전참시’ 보신다고”라며 딱히 긴장한 티를 내지 않았으나 이정재와 정우성을 실제로 만났을 때 얼어붙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영자는 “오늘은 내돈내산이다. 이정재 씨 첫 입봉작인데 얼마나 고생을 했겠냐. 정우성 씨는 옆에서 얼마나 도움을 줬겠어”라며 맛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돋우었다. 이영자가 소개한 맛집은 바로 비빔칼국수로, 우리나라 최초의 비빔 칼국수 집. 이영자는 "이 집 반죽이 정말 기가 막힌다"라고 말했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등장했지만 이영자는 지난번처럼 어렵게 먹었으나 꿋꿋하게 "미안한데, 영화 홍보해야 하는 거 아는데, 저 한 그릇 더 먹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먹교수다운 명성을 잃지 않았다.
양세형은 “저렇게 앞에서 두 분이 보고 있으면 잘 안 넘어가지 않아요?”라고 물었으나 이영자는 “어렵게 먹었습니다”라며 센스 넘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와 정우성 모두 장난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정우성은 이영자에게 “여길 그런데 어떻게 아셨어요? 아, 천천히 드세요. 내가 타이밍을 잘못했다”라고 말한 후 장난스럽게 "그런데요 영자 씨"라며 이영자가 조심스럽게 몰래 먹으려고 할 때마다 슬쩍 말을 걸고는 "아유, 내가 타이밍을 못 잡네?"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그럴 때 이정재는 이영자의 입을 직접 닦아주는 진중함을 보였다. 이영자는 "나 이렇게 이정재 씨가 입 닦아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정재이지만, 첫 만남 때는 다소 장난스러웠다. 정우성이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사오자 이영자는 이정재에 "이정재 씨는?"이라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맨손?"이라고 말하더니 이내 꽃받침을 해 미워할 수 없는 뻔뻔함으로 애교를 부려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영자는 "보리차 맛집이 있다. 직접 보리를 볶는 곳이다"라며 두 사람에게 차를 한 잔 하자고 권유했다. 그러나 이내 나타난 곳을 본 이정재와 정우성은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이정재, 정우성과의 만남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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