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박나래, 한남동 고급빌라 위장전입? 사실무근 해프닝 (과거사 재조명)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8.15 06: 56

 N년 전 8월 15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개그우먼 박나래는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고, 배우 고경표는 유흥주점 방문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배우 지성-이보영 부부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N년 전 오늘,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박나래, 위장전입 의혹
지난해 8월 15일, 개그우먼 박나래는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빌라에 살고 있지만 서울 강남구 자곡동 오피스텔을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올려놨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그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낙찰받았지만, 입주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실거주 중이었다. 그럼에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자곡동으로 옮겨놓았다는 점에서 의혹을 산 것.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위장전입이 드러났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OSEN에 "위장전입은 사실이 아니다. 무지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가 될줄 몰랐다"며 "바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잡았다. 현재 박나래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한남동 빌라로 정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 박나래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로 등록돼 있던 자곡동의 오피스텔은 박나래의 작업실로 알려졌다. 한남동의 빌라 역시 박나래가 대표인 법인 이름으로 돼 있는 만큼 문제가 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장전입은 자녀 학군이나 다주택자의 절세 목적, 아파트 분양 등에 이용하는 반면 박나래는 이와 관련해 해당사항이 없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자곡동 오피스텔에서 업무를 보고 종종 생활 공간으로도 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박나래 측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반사 이익을 얻으려고 한 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고경표, 유흥주점 방문 논란
배우 고경표는 지난 2020년 8월 15일, BJ 쎄히와 주점에서 찍은 사진으로 '유흥주점' 방문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논란은 전날 BJ 쎄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경표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그는 고경표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면서 "오빠 취했어?"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이 같은 내용이 각종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면서 유흥주점에 방문했다는 의혹까지 일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고경표가 드라마 촬영 후 소속사 사무실에 갔다. 스태프들, 지인들과 사무실 근처에서 가볍게 술자리가 있었다"며 "가게 이름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유흥주점이 아니라 일반주점"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고경표는 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사진 요청을 받았고, 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줬을 뿐이라고. 소속사 측은 "사진 요청을 한 분들과 친분도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 요청에도 응했다"고 선을 그었다.
BJ 쎄히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서 팬심에 사진 한 번 찍어달라 했고, 너무 친절하게 찍어주셨고 사진 올려도 되나 물어봤더니 올려도 된다 하셔서 올렸다. 너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팬심으로 일어난 일이니 이상한 억측 추측성 기사와 테러는 그만 쫌!!"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 지성♥이보영 둘째 임신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는 지난 2018년 8월 15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성, 이보영 부부가 최근 둘째를 가졌다.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보영이 임신한 것이 맞다"며 임신 소식을 공식화 했다.
이어 이보영 측은 "이보영 부부가 둘째 아이 임신으로 기뻐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개월 수는 알지 못하지만 임신 초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분간 연기 활동은 하지 않고 태교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성, 이보영 부부는 6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이후 2015년 6월 첫 딸을 출산한 이보영은 2017년 SBS '귓속말'로 브라운관에 복귀, SBS 연기대상 월화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해 지성 역시 SBS '피고인'에서 활약하며 2017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도 각각 tvN '아는 아이프'와 '마더'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둘째 임신이라는 겹경사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이보영은 잠시 연기활동을 쉬고 태교에 전념했고 이듬해 2월 둘째 아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특히 이보영은 둘째 출산 2년만인 2020년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 변함없는 열일 행보를 펼쳤다. 이후 지난해에는 tvN '마인'에서 활약하며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성 또한 둘째 득남 소식 후 SBS '의사요한', tvN '악마판사'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현재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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