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자메이카와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자메이카 여자 대표팀을 초청, 벨호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17일 발표했다. 경기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두 팀은 친선경기 후 9월 6일 파주NFC에서 한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므로 해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소집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참가 선수 명단은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8/17/202208171701770170_62fca1cf7ad19.png)
여자 대표팀이 자메이카와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FIFA 여자 랭킹 42위에 올라있는 자메이카는 최근 열린 북중미선수권에서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벨 여자대표팀 감독은 "자메이카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고, 팀 전력도 탄탄하기에 좋은 상대가 될 것 같다. 선수들 대부분이 잉글랜드와 미국 등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스타일이 많이 다른 팀을 맞아 우리의 대응 능력을 시험해 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최근 우리가 맞붙었던 팀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를 밀어붙이면서 우리 대표팀을 성장하게 했다. 내년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여자대표 선수들에게는 이런 경기들이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