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허경환, 남친 눈치 봐”→ ”♥박민 이상형=나” 러브스토리 공개 (‘대한외국인’)[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18 07: 02

‘대한외국인’ 오나미가 예비 신랑 박민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채연이 자신의 ‘눈물셀카’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예능 여걸 4’특집으로 이경실, 강수정, 채연, 오나미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네 분이 친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정은 이경실과 “여걸파이브 같이 했고 하이파이브는 채연이랑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나미는 이경실과 함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오나미는 “축구를 하면서 발가락이 골절된 적이 있는데 곰탕이랑 계란을 보내주신 적이 있다. 엄마처럼 따뜻하게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츤데레 면모가 있다”며 공감했다.

또한 김용만은 “저희가 축하를 듬뿍 드릴 필요가 있다. 9월 4일에 결혼을 한다 축구선수 출신이죠. 2살 연하고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오나미는 “결혼하면 하객으로만 갔지 제가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 쑥스럽고 실감이 안 난다.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허경환 씨가 과거 가상 남편이었는데 섭섭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나미는 “많이 놀랐다고 하시더라”며 “저를 워낙 아껴주셔서 축복해주셨다. 그런데 전화나 메시지 보낼 때 남자친구 눈치를 보신다. 남자친구한테 실례가 될까 봐 오해할까 봐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명수는 “예비 신랑이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같이 운동하는 동생이 아는 사이다. (남자친구가) 아는 사인줄 모르고 그 친구랑 둘이 있을 때 ‘형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그 많은 연예인 중에서 개그우먼 오나미라고 답했다고 하더라. 그 친구도 의아해서 진짜냐고 물었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나미는 “남자친구는 저를 한결같이 사랑해준다. 항상 1순위로 생각해주는 사람이고 저를 아껴준다”라며 박민과의 달달함을 보였다. 그러자 채연은 “문제 언제 푸냐. 샘나서 안 되겠다”며 빠른 진행을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 오나미는 손쉽게 6단계까지 올라가 존&맥 형제와 다시 재회했다. 앞서 오나미는 이들에게 패배를 한 적이 있었던 상황. 오나미는 “그때 저보고 예쁘다고 해서 혼을 쏙 빼놨다”며 패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존은 “저희가 어려서 뭘 잘 몰랐던 것 같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듯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경실은 “이제는 농담도 잘 한다.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승승장구 하던 오나미는 아쉽게 9단계에서 패배했다.
한편, 김용만은 채연에게 “눈물 셀카로 유명한데 미니홈피 재오픈 소식에 식은땀 흘릴 스타 순위가 있다”며 “1위가 채연 씨다. 1위 장근석, 3위 김희철이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채연은 “어쨌건 1위라는 건 좋지 않냐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강수정은 채연의 ‘눈물 셀카’ 해당 게시물의 내용을 낭독했다. 채연은 부끄러움에 몸부리 쳤고 강수정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로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진짜 별로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채연은 “근데 방송 자막에 글씨체가 되게 많이 나온다. 그게 바로 저의 ‘채연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문구가 유명해져서 발라드를 냈다. 저건 제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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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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