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호영, "박은빈, '태왕사신기'서 짝사랑… 덕분에 계탔다"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18 00: 54

김호영이 배우 박은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전 야구선수 유희관 등장한 가운데 김호영이 배우 박은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호영은 "최근에 박은빈씨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다시 얘기가 돌고 있다"라며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호영은 "유승호, 박은빈, 이현우 아역들이 다 실제 10대였는데 나만 20대였다. 내가 형이란 걸 아니까 유승호는 내 어깨에 기대서 자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극중에서 박은빈양을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다" 라며 "요즘 드라마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내가 그런 걸 너무 좋아한다. 앉아있다가 계 탔다. 은빈아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유희관은 방송계의 롤모델을 이야기했다. 유희관은 "야구 쪽에는 없는 것 같다. 스포츠 쪽에선 강호동, 서장훈 형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야외에서 고생 안하고 편하게 가고 싶다는 것"이라고 해석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규리는 "작년 10월에 꿈을 꿨는데 호랑이가 있더라. 조용히 뒷걸음질쳐서 나왔는데 나오는 골목에 호랑이가 엄청 많이 있더라. 며칠 후에 호령전에서 초청을 받았다. 그래서 호랑이를 표현해보면 어떨까 해서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그림을 사고 싶다"라며 "내가 호랑이를 정말 좋아한다. 호랑이 목화를 해서 그림을 그리는 분이 있는데 내가 2점을 사서 장인어른께 드린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수는 "그 작가님이 겨울에 동물원에 가서 호랑이를 봤는데 호랑이 수염이 빠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한테 그 수염을 선물해주셨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김규리의 그림이 있는 판넬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러 가면 나는 뮤지컬 배우니까 노래도 하게 된다"라며 "네일샵을 다니다가 친해지면 번호를 교환하지 않나.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면 나는 신나서 해준다. 지인도 무료는 안된다 지인이면 성의를 보여야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호영은 "인사치레 안 하는 분들이 있다. 나는 사회를 봐도 축의금을 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개사해 축가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은 "무대를 넓게 쓴다. 노래를 하다가 내가 버진로드로 간다. 그럼 흥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관은 "아리랑 홍보대사, 남양주 홍보대사를 했다. 남양주가 '슬로시티'라서 홍보대사를 맡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관은 "올라프, 지니, 몸매 때문에 바나나우유, 요즘은 홍현희씨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별명만 부자"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탈모가 있다. 가족력이라서 이런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머리는 비었지만 턱수염은 빽빽하다. 머리로 몰렸어야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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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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